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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편지]-빌레몬서(1/4)

현명인목사 2018. 4. 1. 07:54

[하나님의 편지]-빌레몬서(1/4)

 

To.사랑하는 나의 아들 딸에게...

 

때때로 너는 나에게서 벗어나, 오직 네 자아를 위해 타인을 무시하고 속이면서 세속적인 목적을 이루어간다. 남을 위한 배려는 전혀없이 말이다. 네가 정한 일이 무엇이든 일단 네 뜻에 무익하다고 판단 되면 너는 막무가내로 그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일방적인 네 주장만을 내세워 소리치거나, 네 뜻이 관철 되지 않으면 아예 그 자리를 떠나 비방을 일삼기도 한다. 모든 관계를 변화시키는 참 생명이 네게 없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나의 이야기를 제대로 알고 싶어하는 갈망도 네 안에 있다. 너의 그 갈망이 나를 기쁘게 한다. 내 영의 리듬에 맞춰 내 아들이 전한 기쁜 소식을 세상에 전하기 원하는 너에게 천사들이 찬사를 보내고 있다. 그들도 너와 같은 갈망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벧전1:12).

 

내가 사람들과 관계 맺는 모습을 보고 네가 놀라는 것처럼, 천사들도 때로는 나를 닮은 모습으로 살아가는 너를 보고 놀란다. 이는 네가 사랑으로 관계 맺는 매 순간과, 상대방의 이익을 위해 네 이익을 희생할 때마다, 내 이야기의 경이로움 속으로 한걸음 더 깊이 들어오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내가 관계 맺는 방식에 대한 네 궁금증의 깊이가 더욱 깊어졌다는 얘기다.

 

너는 많은 사람들과 관계 맺는 네 방식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네 스스로가 알고 있고, 나와 관계 맺는 방식에 있어서도 네 뜻만을 내게 관철시키려 한다는 것도 알고 있다. 그러나 너는 이러한 문제를 어떻게 개선해 나가야 하는지, 타인들과 관계를 맺을 때 어떤 방법으로 나의 온유함을 드러낼 수 있는지에 대한 답을 내게 구하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하여 나는 네게 쉽게 대답해 줄 수 있다. 너의 어디가 어떻게 잘못되었는지 정확히 짚어 말해 줄 수 있고, 네가 그냥 무시해도 괜찮은 사람의 범주는 어디까지인지도 정확히 말해 줄 수 있다. 또한 네가 모든 관계에서 매 순간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에 대해서도 정확히 가르쳐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나의 말에 복종하라고 네게 명령할 수도 있다. 나는 여호와 하나님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너는 이에 대한 정답을 들으려하기 이전에, 내게 구해야하며, 또한 내게 잘못한 자들을 내가 어떻게 대해왔는지 돌이켜 보면서 생각해야 한다. 그리고 지금까지 전해져온 모든 사랑 이야기 중, 가장 위대한 사랑 이야기라는 것을 네가 발견할 수 있어야 한다. 이 이야기를 네가 깨닫고 믿게 되는 순간, 너도 나처럼 사랑할 수 있게 되며, 나의 사랑 이야기의 일부가 되는 자유를 내게서 허락받게 된다.

 

(내일, 2/4계속)

 

Maranatha!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아둘람복음공동체SNS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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