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편지]-디모데전서(1/5)
To.사랑하는 나의 아들 딸에게...
복음은 진리다. 진리는 생명이고, 생명은 내 아들이며, 내 아들은 곧 복음이다. 너는 이 진리를 사수하거라!
이단은 진리를 왜곡한다. 바울은 골로새 교인들에게 "세례로 그리스도와 함께 장사되고 또 죽은 자들 가운데서 그를 일으키신 하나님의 역사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 안에서 함께 일으키심을 받았다"고 말했다(골2:12). 물론 그건 내 백성이 완전히 용서 받았고, 내 가족 안에서 누릴 영원한 천국을 보장 받았으며, 완벽하지는 않지만 이 세상에서도 천국의 사랑을 의미 있게 드러내며 살 수 있는 영적인 힘을 받았다는 의미로 말한 것이다.
하지만 에베소 교회의 몇몇 지도자들은 바울의 말을 왜곡시켜 거짓말을 했다. 후메내오와 빌레도는 특별한 형태의 영적 부활이 이미 일어났으며(딤후2:17-18), 이 '특별한 진리'를 알고 있는 자들은 구원이 주는 완전한 축복을 지금 이미 받았다고 가르쳤다. 이미 육체의 충동과 싸워 이겼기 때문에 더이상 싸울 필요도 없고, 천국에 갈 때까지 완벽한 기쁨을 기다릴 필요도 없다고 왜곡한 것이다. 그들의 말은 악성 종양이 퍼져나가는 것과 같았다.
사람들은 그런 거짓말에 마음이 동화되어 자기만의 영성에 몰두하게 되었고, 나를 체험하는 황홀경 외에는 별관심을 가지려 하지도 않았다. 그러면서도 남들에게도 자기처럼 완벽한 깨달음을 얻은 엘리트 반열에 들어오라고 요구했다.
이 지도자들은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이 없었다. 또한 사악한 동기가 그들의 영혼 깊숙히 박혀 있었기에 어렵고 실망스러운 세상을 사랑 안에서 꾸준히 견디어 낼 수 있는 능력도 없었다.
나의 큰 기쁨인 내 영이 일하고 있고, 내 아들은 너에게 자비를 베풀고있다. 내 말을 잘 듣거라. 너는 내 진리를 사수하도록 부름 받았다. 이 불확실한 세상에서 네가 진리라고 믿는 것에 너의 모든 것을 건다면, 너는 이 곳에서의 인생을 아름답게 마감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남들에게 선한 영향력도 끼치게 될 것이다. 그리고 내 교회를 든든히 세우고 선한 싸움을 싸울 수 있게 될 것이다. 이 일들은 다시 올 내 아들에게 너의 모든 것을 걸 때 일어나게 된다.
내 아들이 다시 온다는 이 놀라운 사실을 네가 알고 있다는 이유만으로도, 너는 죽음을 각오하고 내 진리를 능히 지켜 낼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된 것이다. 이것이 바로 내 아들이 베푸는 자비다.
오늘날 나의 백성이라 하는 많은 사람들은 내 진리를 자기들의 입 맛과 편의에 맞게 떡 주무르듯 바꾸어, 이 세상의 삶에 대하여 환경적으로든 영적으로든, 보다 편안하고 만족스럽게 해 줄수 있는 원리들로 축소시켜 버렸다. 심지어 내 아들의 자비로운 은혜를 입은 너 역시도 좁은 길에서 벗어나 편하고 만족스러운 넓은 길로 나가려는 경향을 여전이 보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나의 백성에게 넓은 길로 가라고 권하는 영적 지도자들이 있는 교회들도 진리를 인식하는 역량이 없고, 인간 고유의 특권을 분별하고 존중할 줄도 모르며, 자기 중심의 탐욕은 보지 못한 채 세상의 이익을 위해서만 살아가고 있다.
나는 네가 나의 가족이 되어 살게 되기를 바라고 있다. 나를 너의 아버지로 섬기며 나를 경외하기를 바라고있다. 또한 내 백성이 함께 모일 때 그들이 나의 교회요, 진리의 기둥과 터가 된다는 사실을 깨닫고, 내 목소리를 경청하는 모든 그리스도인들과 함께 경건의 비밀을 지켜내는 수호자가 되기를 바라고 있다(3:15).
(내일, 디모데전서2/5 계속)
Maranat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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