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편지]-골로새서 개론(5/5)
#골로새서개론(5/5)
본서에 나타난 기독론은, 그리스도의 신성과 인성 곧 그리스도의 양성을 부정하는 거짓된 교훈과 이단적 사상을 불식하고자하는 본서의 기록 목적과 긴밀한 관계를 갖고 있습니다.
갈라디아서 및 그 밖의 다른 서신서들의 공박은 복음을 방해하는 유대주의자들이 그 대상이었지만, 본 서신에서는 유대 율법주의를 논박하는 일과 그리스도의 직분을 저하시키거나 말살시키려하는 이단적 사상 및 관련 요소들에 대하여 다소 혼합적으로 공박하고 있습니다. 또한 창조와 중보의 역할을 하는 존재로서의 “천사적 중개자들”에 대한 사상을 공격하면서, 오직 그리스도만이 창조주시요, 중보자이심을 선언하였습니다(골1:16, 20).
바울은, 그리스도는 우리의 죄를 속량하신 하나님의 아들이시요 구원자이시며(1:14),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형상이시요(1:15), 그리스도는 모든 만물보다 먼저 계시고, 모든 만물이 그의 안에 함께 섰으며(1:17), 그리스도는 모든 만물의 으뜸이시요(골1:18, 2:19), 그의 안에 모든 '충만'이 거하고 있는, 피조물보다 먼저 나신 하나님의 형상이시요(1:15, 19), 그리스도는 세상을 화평케 하시는 분(1:20)이심을 찬양하면서, 골로새 교인들에게 허무하고 허황된 공론을 버리고 그리스도의 복음의 실재 속으로 속히 돌아오라고 설득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하여 'Robertson'은 바울이 그린 <그리스도에 대한 완벽한 초상화>라고 극찬했습니다.
또한 완전한 구원을 이루는 비밀은 하늘과 땅에서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과, 혹은 왕권들이나 주권들이나 통치자들이나 권세들이나 만물들이 아닌(골1:16), “너희 안에 계신 그리스도 곧 영광의 소망”(27절)이라고 말하면서, 그리스도 안에 “지혜와 지식의 모든 보화”가 감추어져 있슴을 언명(言明)하는 동시에(골2:3), 천사 숭배에 대하여는 유지자시요 중보자이신 그리스도의 완전하심을 부인하는 행위라고 단호히 정죄하였습니다(골2:18-19).
바울은 본 서신 전체를 통해 그리스도인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바로 알고 믿을 때 비로소 이 세상의 거짓된 지식과 가치관을 이길 수 있다고 역설하면서, 이단과 세속적 사상의 도전을 받고 있으며, 초대교회보다 내부적으로 더 심각한 갈등과 분열을 경험하고 있었던 골로새 교인들에게, 그리스도께 깊이 뿌리를 내리고 세움을 입어 교훈을 받은 그 믿음에 굳게서서 감사하라고 요청하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본 서신은 이단들이 성행했던 골로새 교회를 바로 세우기 위해 기록되었습니다.
※ 오늘을 살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이 잊지 말아야 할 것은, 그리스도의 영광의 힘을 따라 모든 능력으로 능하게 하시며, 기쁨으로 모든 견딤과 오래 참음에 이르게 하시는 능력과(1:11),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절대적이고 안전한 의의 선물을 받았다는 사실을 믿고, 그 구원의 감격을 누리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Maranatha!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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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66권_개역개정, KJV흠정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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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hokmah commentary_기독지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