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편지]-골로새서 개론(3/5)
#골로새서개론(3/5)
초대교회는 본 서신의 바울 저작권에 대하여 일치된 의견을 나타냈습니다. 그러나 19세기와 20세기 초의 극단적 비평주의 자들은 다음과 같은 이유를 들어 본 서신에대한 사도 바울의 저작권을 의심 했습니다(May-erhoff, F.C Baur, Holtzmann, C. Masson).
첫째, 바울이 다를 서신에서 자주 사용하는 의, 계시, 구원, 복종, 믿음 등의 어휘가 본 서신에서는 사용되지 않는다.
둘째, 2세기에 성행했던 영지주의(Gnosticism)에 대한 경계의 내용이 본 서신에서 두드러지는 것은 1세기에 살있던 바울의 상황과 어긋난다.
셋째, 본 서신은 에베소서를 모방했다. 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이유 등을 내세워 본서의 바울 저작권을 부정하는 것이 타당하지 않다고 보는 것은 본 서신을 기록하게 된 동기 및 목적이 다른 서신들과는 다르기 때문입니다. 또한 2세기 영지주의 이단에 대한 경계를 본 서신에 담고 있다고 주장하는 것이 무리라고 보는 것도 바울이 생존했던 1세기 후반부터 영지주의가 존재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본서의 저자가 바울임을 뒷받침 해주는 강력한 근거로 1:1, 1:23, 4:18의 말씀을 내적 증거로 들 수 있습니다. 외적 증거로는 본 서신과 빌레몬서와의 관계, 곧 이 서신이 동일한 장소인 골로새에 보내졌다는 것과, 두 서신에 나오는 바울의 동역자들이 모두 같은 사람들이라는 점입니다(4:10-14, 몬1:23-24). 이와 같은 일치점들은 본 서신의 바울 저작권을 결정적으로 입증해 줍니다.
본 서신은 바울이 감옥에 있을 때 기록 되었습니다(4:3, 18). 하지만 투옥 되어 있었던 그 장소가 어디인지 정확히 언급되지 않았으며, 이에 대해 세 가지의 견해만 있을 뿐입니다.
첫째, 가이사랴에서 기록 되었다는 견해입니다. 소수의 현대 신학자들이 주장하고 있기는하나 많은 지지를 얻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수감 중에도 활기찬 선교활동을 하고 있었던 바울의 활동 범위에 반해 가아사랴는 선교의 중심도시로써는 부적합 할 정도도 작은 소도시였기 때문입니다.
둘째, 에베소에서 기록되었다는 견해입니다. 그러나 이 견해도 폭 넓은 지지를 얻지 못 하고 있습니다. 바울이 에베소에서 투옥 되었다는 명확한 증거가 없기 때문입니다.
셋째, 로마에서 기록되었다는 견해입니다. 본 서신이 기록 될 당시 바울이 로마에 있었다고 하는 것은 전통적인 견해로 받아들여지고 있으며, 이 견해가 광범위한 지지를 받고 있기도 합니다. 아울러 에베소서와 유사한 부분이 많다는 점을 듭니다. 또한 A.D. 62년 경, 바울이 처음 로마 감옥에 투옥 되었을 동안(행28:30-31)에 에베소서보다 먼저 기록되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본 서신의 기록 장소를 로마 감옥이라고 보는 것입니다.
(내일, 골로새서개론 4/5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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