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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편지]-빌립보서 개론(6/7)

현명인목사 2018. 2. 20. 00:03

[하나님의 편지]-빌립보서 개론(6/7)

 

#빌립보서개론(6/7)

 

본 서신에는 '로마'가 직접적으로 언급되지는 않았지만 바울이 가이사의 집(빌 4:22)을 언급하면서 자신이 속히 석방될 것을 기대(빌 2:24)한다고 말한 것으로 인해, 본 서신의 기록 장소가 로마인 것을 독자들로 하여금 알 수 있게 해줍니다. 이러한 환경에서 기록된 본서를 통해 빌립보의 상황과 바울의 형편 및 빌립보 교인들과의 관계 등에 관한 식견을 얻을 수 있게 됩니다.

 

감독들과 집사들에 의해 지도 되고 있었던 당시 빌립보(1:1)의 모든 교인들은 외부의 대적자들에게 핍박을 당하고 있었지만(1:29), 그들 내부에도 분쟁이 있었습니다(1:30). 특히 바울이 권한 '유오디아'와 '순두게'라는 두 여인 사이에는 불협화음이 있었습니다(4:2). 그러나 이들이 도덕적으로 부패했거나 교리적인 오류를 갖고 있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바울은 오히려 이들과 또 다른 동역자들의 이름을 거론하면서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 된 그들을 도우라고 권면했습니다.

 

지금까지 기술된 빌립보 교회의 상황을 염두하여 바울이 본 서신을 기록하게 된 목적을 보면 다음과 같이 구분 할 수 있습니다.

 

(1)빌립보 교인들에 대한 깊은 애정을 갖고(4:1) 있었던 바울은 그들에게 서신을 보낼 수 있는 기회가 오기를 기다렸고, 때 마침 기회가 왔을 때(2:25-28) 본 서신을 기록하였습니다.

 

(2)바울은 자신이 고난 가운데 처한 상황을 그들에게 알려주면서, 동시에 기쁨이 넘치고 있슴을 상기시켜 주었습니다(1:12-26, 2:24)

 

(3)빌립보 교인들에게 유대주의자들의 그릇된 요소들을 짚어 주면서 자신이 전해준 복음 안에서 올바른 믿음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권면하였습니다(3:2-21).

 

(4)믿음으로 말미암아 다가올 대적자들의 핍박과 고난에 대해, 믿음 위에 굳게 서도록 용기를 주었습니다(1:27-30)

 

(5)바울은 자신을 여러모로 돕기 위해 로마에 온 에바브로디도에 대한 소식을 빌립보 교인들에게 전해주고자 했습니다. 하지만 에바브로디도는 얼마 안가 병이들었고(2:26,30), 이 소식을 들은 빌립보 교인들은 근심했으며, 그들이 근심한다는 소식을 들은 바울은 빌립보 교인들을 위로했습니다. 이후 에바브로디도의 건강이 회복되자 바울은 그를 빌립보로 보내면서 주 안에서 기쁨으로 영접할 것을 권면하였습니다.

 

(6)바울은 빌립보 교인들에게 유대주의자들의 말과 행동을 경계하라는 주의를 주면서(3:1-3), 교회의 화합과 일치를 권면하였습니다.

 

(7)죽음의 가능성이 항상 열려있었던 감옥에서도 주 안에서 기뻐하는 삶을 살았던 바울이었기에, 빌립보 교인들에게 어떠한 상황이 다가올지라도 주 안에서 기뻐하라고 권면할 수 있었습니다(2:18, 3:1, 4:4).

 

(8)빌립보 교인들이 궁핍한 삶을 살아가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바울 자신에게 필요한 것을 공급해 준 사실에 대하여 바울은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4:10-20). 하지만 물질의 공급에 대한 감사보다는 그 이면에 담긴 빌립보 교인들의 뜨거운 사랑과 헌신에 대해 더욱 감사했습니다.

 

(내일, 빌립보서개론 7/7계속)

 

Maranatha!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아둘람복음공동체SNS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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