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편지]-로마서(2/8)
To.사랑하는 나의 아들 딸에게...
입술로는 내 아들을 믿는다는 대부분의 교인들은, 인본주의적이고 편의주의적인 인간의 상식 안에서 내 편지들을 왜곡 해석하여 거룩한 권위를 추락시켜간다. 너도 예외는 아니다. 네 기분에 따라 내 편지를 장기판 다루듯 대할 때가 있다.
<G.K. 체스터턴>은 내 진리를 가지고 장기를 두는 사람들을 보면서, "그들은 천국을 자기 머릿속에 집어 넣으려 한다. 그러나 결국 깨지는 건 그들의 머리다"라고 말했다. 너도 이러한 일로 잦은 두통을 호소했었다.
반면에 시인들은 그들의 상상력을 자극해 천국에 이르게하는 진리들로 머릿속을 채워나갔다. 그들을 일컬어 진리의 음악을 들으며 어린 아이처럼 춤추는 어른들이라고 할 수 있다. 영국 시인 <코울리지(Coleridge)>는 로마서를 두고 "존재하는 모든 것 중에 가장 심오한 작품"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너는 그가 시적인 상상력 없이 로마서를 읽었을 거라는 생각을 해서는 안 된다.
또한 <가렛 그린(Garret Green)>이 로마서를 "모두가 함께 듣고 즐기며 함께 따라 부를 수 있는 성경적인 노래"라고 말한 의미가 무엇이었는지, 그리고 나의 종 <고뎃(Godet)>이 로마서를 읽으며 "기독교 신앙의 대성당에 들어선 것 같다"는 이미지를 떠올린 이유가 무엇이었는지를 깊이 생각해야한다.
너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은 지금 양쪽 벽에 진리가 상세하게 기록 되어 있는 <진리의 복도>를 지나가고 있다. 그런데 이 복도를 지나서 도착되는 곳이 어디인지를 모르는 사람은, 벽만 쳐다보며 뭔가를 열심히 써내려간다. 그들은 메말라 부서져 먼지같이 된 것들을 생명수로 착각하고 있는 목마른 자들이다.
목마른 이 영혼들은 내가 주는 생명수의 성분만을 끊임 없이 분석할 뿐, 그 물을 마셔야 한다는 걸 전혀 모르고 있다. 신학을 논하지만 신앙이 없는 자들을 두고 하는 말이다. 복음을 말하면서도 복음의 능력을 받아들이지 못 하는 자들이 그렇다.
너는 복도를 지나가거라. 그러면서 벽에 적혀 있는 진리의 개요들도 공부하거라. 메모도 하거라. 네 생각들을 교리에 접목시켜 내 뜻에 대한 명확한 결론도 찾아보거라. 진리도 중요하고, 교리도, 정통도 다 중요하다. 하지만 정말 중요한 것은 네가 끊임없이 앞으로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며, 복도를 지나는 동안 더 많은 생명의 물을 마실 수 있는 능력을 키우고, 저 멀리 있는 본향까지 노를 저어 전진해 나갈 수 있는 힘을 키워야 한다는 것이다.
너는 그 물을 마시기 전에 다른 이물질은 섞여있지 않은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복도를 지나는 동안 네가 목마름을 느껴야 할 일이 바로 이것이며, 확인 된 후에는 그 물을 마셔야 한다. 물이 어떻게 갈증을 해소시켜주며, 어떤 원리로 시원함을 가져다 주는지 너는 결코 이해하지 못하겠지만, 갈증을 해소해주고 시원하게 해준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명백한 사실이다. 이는 곧 복음이 진리임을 네가 받아들이지 않을 수 없다는 뜻이다.
너는 마른 뼈로 가득한 계곡에 주저 앉아, 비참하고 처절하게 마지막 때를 기다리는 사형수와 같은 영혼의 절망감을 느껴 보았을 것이다. 그러나 이제 나의 진리로 그 뼈들은 살아난다. 나는 네 영혼을 복음의 생명수로 다시 살아나게 해 줄 것이다.
(내일 3/8계속)
Maranatha!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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