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이렇게 나타난 바 되었으니 하나님이 자기의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심은 그로 말미암아 우리를 살리려 하심이라"(요한일서 4:9)
2017. 성탄절 큐티시리즈-3/4
[죄인들의 대속물]
예수님이 태어난 곳은 예루살렘 남쪽으로 6km 지점의 '베들레헴'이라는 마을입니다. 이 곳은 라헬이 낳은 야곱의 막내 아들 베냐민이 태어난 곳이기도 하며, 라헬이 죽어 장사된 지역이기도 합니다.
사사기 19~21장에 기록된 베냐민 지파의 대재앙이 있던 진앙지도 베들레헴인 셈입니다. 사건의 발단은, 베들레헴 출신의 한 여자가 북쪽으로 25km가량 떨어진 에브라임 산지의 재산 좀 있는 레위인의 첩으로 간 데 있습니다.
레위인이면 하나님을 섬기는 제사장 지파입니다. 그러니 첩을 둔 것도 죄악이요 그 여자가 첩이 된 것도 죄악입니다. 뿐만 아니라 그 첩이 간통을 하고 베들레헴의 자기 친정집으로 피해 도망까지 갔습니다. 당시의 간통자는 성 밖으로 끌어내어 돌로 쳐 죽이도록 했습니다. 그러나 친정 아버지는 그 딸을 넉 달이나 보호했습니다.
레위인은 넉 달 만에 나귀 두 마리와 하인 한 명을 데리고 여자의 집을 찾아갔습니다. 장인은 어찌나 좋았던지 닷새 동안이나 사위를 붙잡고 함께 먹고 마셔댔습니다. 그 마지막날 늦은 하오에 첩을 데리고 길을 떠난 레위인은 목적지의 절반즘 되는 기브아에 도착하였습니다. 기브아는 베냐민 지파가 살고 있는 성읍입니다.
그들은 해가 저물어 더 이상 갈 수 없게 되자 성 안의 넓은 길에서 자기들을 재워 줄 사람이 나타나기를 기다렸습니다. 당시 그들의 나그네 대접은 미덕이 아니라 율법이었습니다. 마침 한 노인이 나타나 세 사람의 나그네를 자기 집으로 데리고 갔습니다. 그러자 창세기 19장에 기록 되어 있는 소돔성의 동성애자들이 롯의 집에 몰려들어 두 명의 남자 손님(두 천사)을 강간하려 했던 것과 같은 상황이 연출 되었습니다. 떼로 몰려온 사내들이 남자 손님을 자기들에게 내어 달라고 행패를 부리기 시작한 것입니다.
노인은 사정사정해서 자기 딸과 나그네의 첩을 내주었습니다. 밤새도록 동성애자들에게 집단 능욕 당한 레위인의 첩이 다음 날 미명에 노인의 집 문앞까지 와서 엎드려져 죽었습니다.
레위인은 첩의 시체를 나귀에 싣고 자기 집으로 돌아갔고 그 시신을 열 두 토막으로 잘라 이스라엘 열 두 지파에게 그 사연과 함께 보냈습니다. 베들레헴에서 라헬이 낳고 죽은 베냐민의 자손들이 저지른 만행에, 그 형제 지파들이 분노하여 총회를 소집했고 결국 베냐민 지파에 대한 보복 전쟁으로 돌입하게 되었습니다.
형제 지파의 연합군은 40만 명이나 되었고 베냐민 지파는 26,700명이 전부였습니다. 세 차례의 전투로 연합군 4만30명과 베냐민 지파에서 2만5천1백명이 죽었습니다. 베냐민 남자는 고작 6백명이 살아 남았습니다. 이스라엘 12지파에서 막내 베냐민 지파가 11명의 형들 지파에 의해 사라질뻔 했던 사건이었습니다.
죄악은 거기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베냐민 지파를 형제 지파들이 다시 보존 하기 위해, 그 연합군은 므낫세 반 지파를 공격하여 처녀 400명을 잡아다가 베냐민 지파의 남자들에게 주었습니다. 그래도 모자라는 200명은 실로의 축제에 춤추러 나온 처녀 200명을 납치하여 채워 주었습니다.
레위인의 부도덕한 첩 질과 그 첩의 간통이 빚어낸 최악의 연쇄 반응은 이토록 끔찍한 재앙을 유발하였습니다. 사람만 죄를 짓습니다. 탐욕이 악하게 합니다. 그 악은 끝이 없습니다.
순리를 버리고 역리로 가는 게 사람입니다(롬1:24-27). 고대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물론 미래에도, 인간사는 몽땅 죄악사입니다. 구원 받을 인간이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의 독생자 예수를 이 땅에 보내심으로 우리를 향하신 그분의 사랑을 보여 주시고 확증하셨으며,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도록 구원의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죄악으로 점철된 그래서 구원 받을 만한 인간이 없었던 이 땅에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구원의 소망을 은혜의 선물로 주셨습니다.
구원의 소망은 하나님 나라에서의 영원한 생명이요,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은 그래서 온 인류에게 가장 기쁜 날이 되는 것입니다. 죄인들의 대속물이 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존귀하신 그 이름을 높여 찬양합니다. 할렐루야!
(내일 2017.성탄큐티시리즈-4/4 계속)
Maranatha!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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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 만백성 기뻐하여라(찬 117)
God Rest you Merry, Gentlem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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