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2017. 성탄절 큐티시리즈-2/4 [성탄절에 왜 기뻐하십니까?]

현명인목사 2017. 12. 22. 01:32

"천사가 이르되 무서워하지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오늘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누가복음 2:10-11)

 

2017. 성탄절큐티시리즈-2/4

[성탄절에 왜 기뻐하십니까?]

 

세상의 모든 생명체는 '생일'을 갖고 있습니다. 태어난 날이 있음이요, 세상에 나왔다는 의미입니다. 하지만 생일의 이면에는 정반대의 의미를 가진 또 다른 것이 있습니다. 죽음입니다. 생일과 죽음이 동시에 주어졌다는 얘깁니다. 예외가 없습니다.

 

사람들은 매 년 생일이 돌아올 때마다 축하 받으려 합니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받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사는 인생이라면 모르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가 세상에 태어난 그 것 하나로, 그래서 존재하고 있다는 그 것 하나로 생일의 의미를 갖습니다. 이게 일반적입니다. 축하받는 사람이나 축하인사 하는 사람이나 똑 같습니다. 그래서 선물이 오가고 모여서 먹자 마시자 합니다.

 

생일에 유난히 민감한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 사람 저 사람 불러 모아 자기 주변에 여러사람을 앉혀야만 직성이 풀리듯, 사람 숫자 채우기에 급급합니다. 그들에게 식사를 대접하고, 또 찾아 온 사람들로부터 반드시 선물을 건네 받습니다. 심지어는 갖고싶은 게 있다면서 찾아올 사람에게 미리 주문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별의 별 사람들이 다 있습니다.

 

나는 특별히 기쁜 추억으로 남아 있는 생일이 없습니다. 구지 하나 꺼내보자면 마흔 네 번째 생일이 그나마 가장 뜻 깊었습니다. 오랜시간 헤어졌던 가족들과 재회 한 이후에 맞이한 첫 생일이었기 때문입니다.

 

나는 생일 축하한다는 말이 형식적 인사로 밖에 들리지 않습니다. 제 답변 역시도 그냥 고맙다는 수준으로 반응합니다. 내가 생각하는 생일은 내게 생명을 주신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더욱 깊이 돌아보는 날입니다. 그리고 나를 낳아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리는 날입니다. 그래서 내가 축하받을 날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생일은 똑같은 24시간짜리 하루입니다. 그래서 나는 나의 생일을 비롯하여 다른 누구의 생일이든 그다지 기뻐해 주거나 축하해 주지 않습니다. 대신 당신을 항하신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생각하고 당신을 낳아주신 부모님께 감사전화라도 드리라고는 합니다. 생일의 비중을 높이사는 사람들에게 이런 말 하는 내가 고연 놈일 수 있습니다. 그래도 난 고연놈으로 남겠습니다.

 

진짜 예수 믿는 사람이라면 생일을 신앙적인 측면에서 맞이해야합니다. 생명을 주셔서 세상에 태어나게 해주시고, 멸망의 길로 가고 있던 나를 구원해 주셔서 복음의 빚진자 되게 해주시고, 하나님 나라의 확장과 선교의 완성을 위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것(롬1:1)이 되게 해주시고, 복음이 실재 된 삶을 영위하도록 성령님의 강권적인 섭리와 역사하심 가운데 살게 해 주시며, 아침 이슬과 같이 잠시 나타났다 사라지는 인생임에도 불구하고 그 인생 가운데서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며 찬양케 해 주셨으니 나는 생일이 되면 주님을 찬양하며 기뻐하고 즐거워합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성육신하신 그 날은 너무도 기쁘고 즐거운 날입니다. 진리가 생명이 되어 오신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신 아버지 하나님의 독생자로서의 영광을 안고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오신 하나님의 말씀입니다(요1:14). 율법은 모세로 말미암아 주어졌지만 은혜와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왔으며, 본래 그 누구도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지만 아버지 품 속에 있는 독생하신 하나님이 그리스도 예수가 되어 성육신 하신 것입니다(요1:17-18)

 

이 지구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성탄절도 기독교의 많은 절기 중 하나라고 여깁니다. 이 날엔 선물이 오가고, 캐롤이 울려 퍼지고, 이성간은 한껏 열을 올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쇼핑절이라고도 합니다. 그래서 성탄절을 선물 주고 받고 먹고 마시고 사랑하는 세계인의 축제일이라로만 여깁니다. 이 날의 주인공은 예수님이 아니라 산타클로스로 아는 아이들도 많습니다. 믿는다는 집안에서 조차도 그러하니 부모의 신앙교육 수준이 가늠됩니다.

 

나의 아버지께서 예수 믿지 않던 젊은시절, 성탄절에 통행금지가 해제되어 마음껏 밤샘하며 도시 한복판을 친구들과 어울려 활보하셨다는 말씀을 하신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자유를 느끼며 조금은 흥분하였고, 그래서 더욱 기쁜 날이었다고 했습니다.

 

성탄!, 예수님의 탄생은 온 인류가 기뻐해야 할 역사적 실재입니다. 감격하며 기뻐해야 할 이유가 충분합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은 섬김을 받으러 세상에 오신 게 아니라 자기 목숨을 모든 사람들의 대속물로 주시기 위하여 오셨기 때문입니다(마 20:28).

 

대속물이란 문자 그대로 죄의 형벌로 죽을 죄인을 대신하여 죽어 주는 것을 뜻합니다. 바로 이 땅에 오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께서 모든 사람의 대속물이 되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사흘만에 부활하셨기에 우리의 구세주가 되셨습니다.

 

죄로 인하여 죽을 수 밖에 없는, 본질상 진노의 대상인 온 인류의 죄를 흠 없으신 예수님이 십자가 대속의 보혈로 우리의 죄를 씻어 주셨으니, 죄인 된 우리들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누리므로 기뻐하며, 하나님과 화목케 되었으니 기뻐하고, 왕 같은 제사장 되어 기뻐합니다. 그러므로 <성탄절은, 자기는 죄 없다고 말하는 사람들과는 무관한 것>입니다.

 

성경은, 의인은 없나니 한 사람도 없다고 정의합니다. 듣기에 거북스럽기까지하고 또한 믿어지지 않는 원죄론을 일축하더라도, 스스로 지은 죄가 내겐 전혀 없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과연 존재한다면, 그는 절대로 비정상임에 틀림없습니다.

 

모든 인간은 그 직업이나 지위나 환경이나 지식이나 극찬할만한 어진 성품을 지녔어도 그가 살아온 시간에 비례하여 죄가 많아집니다. 이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죄는 덕지덕지 쌓여 갈 뿐, 결코 감소되지 않습니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기억에서 사라지는 경우도 있으나, 그렇다고 그 죄가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죄의 삯은 사망입니다. 누구도 예외는 없습니다. 이 시점에서, 나도 예수 믿는다고 말하는 자칭 신자들은, 자신의 죄가 얼마나 켜켜이 쌓였는지 돌이켜 봐야합니다. 이를 해결하시기 위하여 예수님께서 성령으로 잉태하사 육신이 되어 이 땅에 오셨습니다. 그래서 자신이 죄인임을 인정하는 사람들은 성육신 하신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보다 더 큰 기쁨은 이 땅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성탄절은 구원의 감격으로 충만한 거룩한 날입니다. 밤새 술 퍼마시고, 목이 터져라 노래 부르고, 땀 범벅 되도록 클럽에서 춤추고, 데이트 하느라 신앙적인 양심을 가리워도 되는, 그런 쾌락이 허용된 특별한 세속의 날이 아닙니다. 거룩한 성탄절, 우리 주님의 성육신 하심을 기뻐합시다. 우리를 구속하시기 위해 진리가 생명이 되어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을 기뻐합시다. 할렐루야!

 

(내일 2017.성탄큐티시리즈-3/4 계속)

 

Maranatha!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아둘람복음공동체?SNS선교사>

 

YOUTUBE : '아둘람큐티콘서트' 검색

카스 : story.kakao.com/makarios818

네이버포스트 : naver.me/5xh1RnwG

네이버블로그 : naver.me/GYkHVQq8

 

성탄절 찬양 '오래전'(옹기장이)

https://youtu.be/VFmbU0v1xt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