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빛으로 천국의 길을 여신다
자유로이 하늘을 날던
그 많던 새들이 보이지 않는다.
검은 구름으로 가득한 하늘은
삼일의 새벽을 맞도록
해를 감춘다.
부활을 말씀하신 그날!
마침내 떠오른 해는 무덤 안에 있었다.
그러나 그것은 해보다 밝은 빛.
무덤을 덮은 사망을 몰아내고
돌 문을 열어
빛으로 천국의 길을 여신다.
예수 그리스도!
죄로 가득한 사람 속 무덤이라도
그분이 들어가시면 어둠이 사라진다.
그 분을 믿는자 빛에 덮인다.
무덤이 가둘 수 없는 생명의 호흡으로
영원을 향한 심장이 박동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