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편지]-마가복음(1/4)
To.사랑하는 나의 아들 딸에게...
네가 내 아들이 걷는 길을 가기 위해서는 거룩한 기쁨과 영원한 생명을 향하여 고난의 징검다리를 건너야 하는 매우 어려운 과정을, 내 아들이 그랬던 것처럼 거쳐야 한다. 그 길은 너를 구원하기 위해 나의 계획아래 만들어진 좁은길이다. 내 아들은 그 길을 걷는동안 네 안에 천국을 심어 주었다. 따라서 너도 내 아들처럼 천국을 누리고, 천국을 소망하고, 천국의 영향을 끼치며 살아내야 한다.
너는 내 아들로 말미암은 소망을 품고, 내 아들과 같은 사랑을 흘려 보내며, 내 아들과 같은 믿음으로 이 곳 천국에 오는 동안, 네 등을 잡아 끌어 당기는 사탄, 네 머리채를 움켜 잡기 위해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는 사탄, 좁은문으로 들어오는 너를 향해 미혹의 화살을 쏘아대는 사탄과 싸워야한다. 그러나 무엇보다 강한 적이 있으니, 그 것은 네 안에서 일어나는 가장 악한 '자기 중심성'이라는 강적이다. 네 인생을 네가 원하는 대로 사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태도를 말하는 것이다.
너는 나의 종 마가를 통해 전하는 나의 메시지를 문자로 읽기만 할 뿐, 그 메시지를 통해 주는 나의 생명으로 호흡하지 못 하고 있다. 나는 남들이 그려내지 못할 내 아들의 모습을 보여 줄 사람으로 마가를 선택했다. 마태, 누가, 요한을 선택한 것도 마찬가지 이유다. 나는 이렇게 네 사람이 각자의 시선과 각자의 감동으로 사랑하는 내 아들의 행적을 스케치하여 아름다운 그림으로 완성시켜 나가게 했다.
마가도 한때는 너처럼 잘 먹고 잘 사는 편의적 삶과 영적 진리를 한 저울에 올려 놓고 저울질하며 혼라스러워 했다. 그러나 마가의 영적 아비였던(벧전5:13) 베드로가 로마 감옥에서 처형만 기다리다가 내가 보낸 천사의 도움으로 풀려나 자기 집에 도착 했을때(행12:1-9) 마가의 가슴은 뜨거워지기 시작했다. 나를 섬기겠다는 헌신의 열정이 마가의 마음에서 요동쳤기 때문이다.
내가 네게 이 말을 왜 하는지 생각해보거라. 너는 아직도 너의 편의적 삶에 네 생명을 걸 만큼의 가치를 부여한채, 그것을 운명이라 여기며 호흡하고 있다. 산소호흡기에 의존한 것과 같은 실낱같은 생명인 줄도 모르고 네 생명이 마치 고래힘줄 같이 질길거라 여기며 탐욕의 무저갱 속에서 네 의를 드러내고 있다. 그것은 내 아들이 전하는 하나님의 나라, 나의 종 마가가 전하는 내 아들의 복음을 무시하고 자기 중심성이라는 죽음의 궤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있기 때문이다.
너는 하나님 나라를 섬길 준비가 되지 않았다. 마가도 그랬었다. 그는 내 종 바울이 한 이교도를 "사탄의 자식"이라고 부르며 눈멀게 한 것과, 바보시의 총독인 서기오 바울이 내 아들을 믿게 한 사건을 지켜 보면서도, 다음 사역지인 버가를 향해 전도 여행을 하는 동안 다른 생각을 품게 되었다. 사역에 대한 기쁨과 기대감도 있었지만 그 만큼의 갈등과 어려움과 위험이 동반 된다는 두려움과 불안함을 떨칠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결국 마가는 바울과 바나바가 버가에서 설교를 시작하기도 전에, 배를 타고 과거의 편하고 쾌적한 삶이 기다리는 예루살렘으로 돌아가 버리고 말았다(행13:1-13).
너도 그 당시의 마가와 거의 같은 상태다. 나의 부름을 받고 좁은 길을 걷다가 다시 움츠러든 너의 위축된 모습을 말하는 것이다. 천국의 삶은 안락과 축복으로 가득할 거라는 생각에 한 껏 부푼 꿈을 꾸면서도, 예수 믿냐는 세상 사람들의 질문에 마치 도둑질 하다가 걸린 사람처럼 잔뜩 주눅이 들고, 전도한다고 나선 거리에서 너보다 나아보이는 사람이 다가오면 슬며시 손을 감추는 너의 모습이 당시의 마가와 다를바 없다는 얘기를 하는 것이다.
마가도 너처럼 천국의 삶 속에는, 그리고 복음 속에는, 일정 수준의 안락과 축복된 삶이 있다고 믿었다. 그러나 사탄은 이를 누리기 위해 세상에서 겪어야 하는 두려움과 불안함을 그의 마음에 심었고 자기 중심성이라는 양상으로 드러내게 하였다. 그러나 내 아들은 두려움으로 후퇴하고, 고난 대신 안락함을 선택한 잘못을 마가로 하여금 회개하게한 후 그를 다시 전진배치 시켰다.
이 후 부터 십년 동안 마가는 내 아들과 함께한 시간에 대해 이야기 하고 싶어 견딜 수 없어했던 베드로를 따라 선교 여행을 다니게 되었다. 이 후 마가는 베드로의 열정과 흥분이 배어 나오고 있는 마가복음을 베드로가 해 주는 이야기를 바탕으로 기록하게 되었다.
(내일 2/4계속)
Maranat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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