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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욕제어(情慾制御)]-1/2

현명인목사 2017. 11. 27. 06:37

"극진히 사랑하는 자들아, 나그네와 순례자인 너희에게 간청하노니 혼을 대적하여 싸우는 육체의 정욕들을 삼가라. 이방인들 가운데서 너희 행실을 정직하게 하라. 이것은 그들이 너희더러 악을 행하는 자라고 비방하다가도 자기들이 바라볼 너희의 선한 행위들로 인해 그 돌아보시는 날에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려 함이라."(킹제임스흠정역/베드로전서 2:11-12)

 

[정욕제어(情慾制御)]-1/2

 

이 세상을 잠시 스치듯 살아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는 세상 속에 있되 세상에 속해 있지 않으며, 위에 것을 생각하고 땅의 것을 생각하지 않으며, 육신으로 있되 영의 세계를 갈망하는 특별한 개성과 영적 정체성을 지닌 사람입니다. 그는 이 세상이 전부라고 여기며 사는 사람들과 함께 공존하되 동화되지 않으며, 수 많은 사람들 속에 뒤섞여 있어도 명확하게 구분됩니다. 그는 예수 믿는 사람입니다.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기 위해 구운 두 종류의 과자가 있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별 다른 차이가 없습니다. 사용 되는 재료도 똑 같습니다. 그러나 만들어지는 반죽 과정에서 그 차이가 드러납니다. 한 종류는 누룩을 넣지 않은 밀가루 반죽을 구워낸 뒤 기름을 바르고, 또 한 종류는 누룩을 넣지 않은 밀가루 반죽과 기름을 섞어 구워냅니다(출29:2).

 

밀가루 반죽과 기름이 섞인 이것은 완전한 혼합을 의미합니다. 이렇게 섞인 것을 다시 분리해 내기란 여간 어려운 게 아닙니다. 아니, 불가능합니다. 완전한 하나요, 분리할 수 없는 한몸입니다. 검은색과 하얀색이 섞여 만들어진 회색입니다. 독특한 정체성을 가진 두 개의 인격이 제3의 정체성을가진 회색분자로 변질된 것입니다.

 

변질은 이 모양도 아니고 저모양도 아닙니다.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닙니다. 자기만의 고유한 개성도, 근성도 없으며, 점철된 노력과 습관과 가치관과 및 사고방식과 환경과 의식 등으로 그 윤곽을 드러냈던 정체성이 퇴색 된다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영적으로는 세상과 겸하여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며, 차갑지도 않고 뜨겁지도 않은 것을 의미합니다(계3:16).

 

사도바울은 로마서 12:1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

 

믿음으로 말미암아 세상과 구별된 자들이 하나님의 존전에 나아가기 위해서는 썩어져 가는 구습을 쫓던 악한 행실과 정욕을 제어하고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이 되어야 함을 말하고 있습니다. 누구든 예수님을 믿어 의롭게 됨으로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습니다(요3:16). 영생을 얻는다는 것은 하나님의 양자의 지위를 얻게 되었다는 뜻입니다.

 

세상의 모든 지위에는 그만한 의무와 책임이 뒤 따릅니다. 하물며 하나님의 양자 된 지위이겠습니까? 하나님께 합한 순결함과 거룩함의 유지는 양자의 지위를 누리기 위한 성도의 의무요 책임입니다. 사도바울은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와, 은혜로 말미암는 구원의 교리가 하나님의 율법을 지키지 못하도록 하거나, 하나님의 계명을 등한시하도록 조장 및 허용하지 않는다는 것을 명백히 밝히고 있습니다.

 

겉사람은 죄를 따르지만 거듭난 속사람은 거룩함을 거스르는 세상 욕망에 굴복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결코 쉽지 않습니다. 쉽지 않은 이것을 지키기 위해서는 이를 지킬만한 힘과 지혜와 명철이 있어야 합니다. 지혜는 하나님을 아는 것이요, 명철은 악을 떠나는 것이요, 힘의 근원은 하나님이시요(사40:29), 하나님은 곧 말씀이시니(요1:1) 하나님의 말씀의 젖줄을 통해 거듭난 속사람을 지켜내는 힘이요, 정욕을 제어하는 에너지를 공급 받아야 합니다.

 

세상과 동거하고 있는 하나님의 자녀는 국가에 대해서도 그 의무와 책임을 다해야합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우리에게 주어진 자유를 책임있게 사용해야 합니다. 국가의 정당한 요구에 선량하게 응해야 하고, 주어진 양심 안에서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합니다. 그러나 아무리 국가라 하더라도 하나님의 창조역사의 섭리를 벗어나거나, 그분의 뜻에 반하는 일들에 대해서는 말씀의 전신갑주를 입고 대응하며 승리해야 합니다. 타협은 없습니다.

 

승리의 의미는, 우리의 궁극적인 주인이 하나님이시요, 궁극적 보상도 하나님의 영광에 참여하는 것이니, 부당한 고난을 당해도 믿음을 지키기 위해 인내하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선을 행해야 함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우리 주님께서 죄나 거짓이 없으셨음에도 불구하고 욕과 고난에 대하여 자발적이고 능동적으로 순종하심으로 하나님의 의를 이루신 것은, 우리로 하여금 주님의 발자취를 따르도록 고난의 본보기가 되어 주신 것을 의미합니다.

 

이에 이 땅에 사는 거류민이요, 나그네 된 하나님의 자녀답게 선을 행하고 절제하며, 부당한 고난 중에도 오래 참음으로 그리스도의 발자취를 온전히 따르게 되시기를 권면합니다. 주님의 구속하심으로 영혼의 자유를 얻은 성도답게 모든 정욕을 제어하고 주님을 위하여 믿음 안에서의 자유를 선용하는 지혜가 충만하시기를 축복합니다. 할렐루야! (내일 2/2계속)

 

Maranatha!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아둘람복음공동체?SNS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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