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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세와 의무]-1/2

현명인목사 2017. 4. 25. 07:25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리로다"(시편 1:1-3)

 

[권세와 의무]-1/2

 

권세가 횡포를 낳는 경우는 흔합니다. 권력이 커질수록 남용의 위험이 높아집니다. 스탕달은 '권력은 쾌락 중에서 제일가는 것'이라 하였습니다. 그런데 그 권력이 절대적이 되면 절대적으로 붕괴하게 된다고 경고합니다. 비록 좋은 것이라도 지나치면 나쁘다는 얘깁니다. 과유불급(過猶不及)입니다.

 

덜 떨어진 국회의원은 국회의원을 굉장한 특권으로 생각하여 자기 과시를 넘어 겁주는 짓을 서슴치 않습니다. 엄밀히 따지면 국회의원은 그에게 투표한 사람들의 심부름꾼에 불과합니다. 우리를 대표하여 일해 달라고 국회로 보낸 심부름꾼들입니다.

 

요즘 대통령 선거 유세가 한창입니다. 그런데 솔직히 선거 유세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마치 두 개의 TV 프로그램을 보는 것 같습니다. 그 하나는 예능 프로그램이고 제목은 [누가 누가 비방 잘하나] 입니다. 또 하나는 시사 프로그램이고 제목은 [공약(公約)과 공약(空約)]입니다. (※<공약(公約)과 공약(空約)>이라는 제목의 큐티를 2016.7.26-7.28일 _ 3회로 기록해 놓은 것이 있으니 검색 하면 찾을 수 있습니다.) 아무튼 대통령이든, 국회의원이든, 시장이든, 시의원이든, 구의원이든 거의 대부분의 출마자들은 각 나름대로 누릴 수 있는 권세를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세상 권세 제 아무리 하늘을 찌를 듯 높다고 해봐야 하늘을 찌르지는 못 합니다. 옥수수처럼 생긴 잠실 롯데타워가 높기는 꽤 높아도 결국 하늘 아래 한 점 조차 되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진정한 권세요 영원한 권세는 창조주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입니다(요1:12). 사람의 요구에 의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시는 특권입니다. 이 땅의 왕자나 공주와 비길 데 없는 특권이며 인간이 얻을 수 있는 최고로 명예로운 신분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이 놀라운 사실을 의식하며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자녀라는 특권 하나 있으면 세상에 부러울 것도, 두려울 것도 없습니다. 이 특권 받아 누리기 위해 뇌물 줄 필요 없고, 아부 할 이유 없으며, 비굴 해 질 이유도 없습니다. 그저 예수님 잘 믿으면 됩니다.

 

하나님의 자녀 된 권세가 있으면 야비 할 수도 없고, 교활 할 수도 없으며, 비겁 할 수도 없습니다. 이유는 그야말로 세상의 전무후무한 최고의 특권을 의식하면서 당당히 누리고 살아가기 때문이며, 세상 그 무엇과도 감히 비교 되지 않고, 비교 할 수도 없기 때문입니다.

 

이득을 취하려고 거짓말 할 수 없고, 중상모략 할 수 없고, 권모술수도 쓸 수 없습니다. 잘난 체 할 것 없고, 못난 체 할 것도 없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라는 고귀한 신분은 어떤 사람이든 어떤 방법으로든 빼앗아 갈 수 없는 특권이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죽음도, 천사들도, 어떤 권세자들도, 그 어떤 피조물도 우리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습니다(롬8:31-39).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라는 특별 신분에 걸맞게 의무를 다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신간서적이 매우 괘씸한 까닭은 우리의 해묵은 책을 못 읽게 하기 때문이다' 라고 지적한 A.쥬벨은 '의무가 없어지면 기둥이 빠져 나간 건물처럼 서 있지 못한다'고 하였습니다. 권세가 있으면 그에 비례하는 의무가 있습니다. 의무에는 소홀하고 권세만 누리는 인간이라면 그는 그 불균형으로 인해 반드시 무너지게 됩니다. <의무는 쾌락에 앞선다>는 영국 속담도 있습니다.

 

하나님 자녀의 의무는 마땅히 하나님의 자녀라는 신분에 맞게 살아가는 그것입니다. 구약시대의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을 섬기면서 우상도 섬긴 것처럼, 신약시대의 성도들이 한 발은 교회에 한 발은 세상을 딛고 살아간 것처럼, 이 세대가 자기 자신과 하나님을 함께 섬기는 것처럼 살지 말라는 것입니다. 두 발 모두 교회 안에 있으라 하시는 하나님의 요구를 외면하지 말라는 얘깁니다.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는 말씀이 로마서 12장2절에 기록 되어 있습니다. 친구들이 투기해서 돈 버니까 나도 투기하고, 사기 쳐서 쉽게 살아가니까 나도 사기 치고, 뇌물로 아부로 야비하게 비굴하게 교활하게 잘 사니까 나도 그리 살아간다면, 그러면서 주일이면 예배 드린다고 교회에 간다면, 그것은 하나님 자녀 된 권세에 따르는 의무를 저버린 행위입니다.

 

하나님 자녀라는 권세에 따르는 의무를 다하는 게 복입니다. 복 있는 사람은 악인의 꾀를 따르지 않고 죄인의 길에 서지 않고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는 사람입니다. 세상과 일체의 타협도 없습니다. 그리하면 시냇가에 심은 나무처럼 자라며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게 된다고, 150편이나 되는 시편의 도입부인 1편에서 노래하고 있습니다(내일 2/2계속). 할렐루야!

 

<아둘람복음공동체_✞SNS선교사>

 

Maranatha!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SNS를 통해 2014년 5월에 시작 된 큐티는 <아둘람큐티콘서트>라는 이름의 영상으로 제작 되어 온 열방에 복음을 전파합니다. 전도목적과 믿음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기 위한 신앙교육용 큐티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당신도 SNS복음선교사 입니다.

 

'시편 1편 복있는 사람은'

https://youtu.be/NskwwQGbPH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