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편지]-스바냐(1/3)
To.사랑하는 나의 아들 딸에게...
내가 원하는 것은 달라진 너의 겉모습이 아니다. 경건의 모양만 갖추고 있다면 차라리 그 경건은 없는 편이 낫다.
내 자녀들 사이에서 신실한 영적 지도자라 일컬어지는 자들 중 일부도 부흥을 연출할 뿐, 내 영으로 말미암은 참된 부흥을 일궈내지 못하고 있다.
교회의 감동적인 음악도 좋고, 웅변하듯 쏟아내는 설교도 좋지만, 그것으로는 내 자녀들의 내면에 또아리를 틀고 있는 교만과 겸손에 대한 중립성과, 순종과 불순종에 대한 자아중심적인 갈등과, 온유와 난폭에 대한 절제적 고뇌 등의 패역 아닌듯 패역한 죄 덩어리들을 내보낼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악을 선으로 변화시키기엔 더욱 어렵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오직 죽음만이 악을 멸할 수 있다. 오직 죽음만이 영생으로 가는 부활의 문을 열어 줄 수 있다. 내 영이 역사하지 않으면 너희들의 종교집회가 아무리 열광적이어도 그것은 너희들의 자족일 뿐, 내 마음을 결코 흡족하게 해주지는 못 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겉으로 보이는 현상 아래 도사리고 있는 모든 영적문제를 해결할 자는 오직 내 아들 뿐이다.
분별력 있는 내 종 스바냐는 역사의 교훈을 놓치지 않았다. 그는 그 무엇보다도 심판이 새 생명을 가져온다는 공개된 비밀을 알고 있었다. 또한 지도자의 마음이 아무리 가난하고 또 회개하는 겸손한 심령이라 할지라도, 사람에게는 다른 사람의 마음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능력이 없다는 것을 스바냐는 깨닫게 되었다.
그러나 요시아는 그렇지 못했다. 여덟살에 왕이 된 요시아는 당연히 영적으로 어린 상태였다. 그의 나이 열 여섯 살이 되어서야 비로소 나를 찾기 시작했다. 그의 할아버지인 므낫세가 노년에 그랬듯이, 요시아가 스물 여섯 살 되던 해 오랫동안 숨어 있던 내 율법책이 발견되었고, 요시아는 그 책을 읽고는 내 백성이 얼마나 나의 기준에 미치지 못 하는지를 깨닫게 되었다.
요시아는 오늘날의 종교적 도덕주의 자들처럼 내 명령을 따르기로 결심했을 뿐만 아니라 유대 백성에게도 나에 대한 복종을 서약하게 했다. 그러나 이건 그의 순진한 생각이었다. 백성들이 나의 규례를 따르기 시작하고, 큰 무리로 모여 나를 경배하게 되자 요시아는 그들에게서 보여지는 모습을 내가 원하는 경건인 줄로 생각하고, 내 앞에서의 경건함을 그것으로 증거삼으려 했던 것이다. 마치 너처럼 말이다. 바로 이 때 선지자 예레미야는 내 영이 강력하게 일하는 것처럼 보이는 이 현상을 보면서 나의 음성을 듣게 되었다.
배신한 유다가 내게 돌아온 것도 겉모습일 뿐, 나를 향한 전심은 없었다(렘3:10). 스바냐도 그의 경건한 사촌 요시야가 일으킨 부흥이 단지 수박 겉 핧기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대부분의 영적 지도자들은 내 영이 백성들의 심령 속에서 일하는 것으로 인정했지만, 스바냐는 그것을 알고 유다 백성에게 나의 심판을 선포했다.
사람들은 종종 표면적 변화를 깊은 내면의 변화로 오해할 때가 있다. 감동적인 예배와 영감어린 설교가 그 약효를 발휘해서 죄의 증상이 수그러들면, 사람들은 수술이 필요한 심각한 상태를 인식하지 못하게 된다. 너도 내 아들을 만날 때, 교훈과 훈련과 영감만으로 네 영적 생활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면, 너 또한 내 아들을 단지 종교적인 응원단장 수준으로 보고 있는 것일 뿐, 네게 절실히 필요한 거룩한 구세주로 보지 않고 있는 것이다.
내 백성은 자기들의 방식으로 나를 따랐고, 그 방식에 만족해 했으며, 나 역시도 자기들의 방식에 만족할 거라 생각했다. 그렇지만 나는 그들의 방식에는 아무런 관심도 없었다. 오히려 나는 그들에게 악한 길과 악한 행위에서 떠나 내게로 돌아서라고 말했다. 나는 그들에게 했던 말을 지금 네게도 하고 있다.
너는 너의 방식을 고수해서도 안 되고, 너의 방식에 나를 꿰어 맞추려 해서도 안 된다. 나는 너의 그러함을 기뻐하지 않는다. 만군의 주 여호와 하나님인 내게로 돌아서라. 악한 길과 악한 행위에서 떠나 내게 귀를 기울이거라.
(내일2/3)
Maranat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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