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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나야 회개하라]-2/2

현명인목사 2017. 4. 4. 23:23

"하나님이 요나에게 이르시되 네가 이 박넝쿨로 말미암아 성내는 것이 어찌 옳으냐 하시니 그가 대답하되 내가 성내어 죽기까지 할지라도 옳으니이다 하니라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네가 수고도 아니하였고 재배도 아니하였고 하룻밤에 났다가 하룻밤에 말라 버린 이 박넝쿨을 아꼈거든 하물며 이 큰 성읍 니느웨에는 좌우를 분변하지 못하는 자가 십이만여 명이요 가축도 많이 있나니 내가 어찌 아끼지 아니하겠느냐 하시니라"(요나 4:9-11)

 

[요나야 회개하라]-2/2

 

요나서의 주제는 회개입니다. 회개하면 삽니다. 40일 시한부로 멸망이 예정된 이방인의 도시 니느웨도 요나의 선교로 멸망을 모면 하였습니다. 훗날 예수님은 끝끝내 복음을 거절하던 바리새인들을 향해 심판 때에 니느웨 사람들이 일어나 이 세대 사람을 정죄할 것이라(마12:41, 눅11:32)고 경고하셨습니다.

 

이유인즉 그들은 요나의 단지 하룻동안의 전도로 회개하였는데 솔로몬보다 더 큰이요, 요나보다 더 큰 이인 내가 함께하며 회개와 천국을 가르치는데도 회개 하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즉 종교적인 안일한 만족과 안전하다는 거짓된 관념 속에서 그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있다는 생각으로 스스로를 속이고 그런 식으로 구원을 확신하고 있는 것에 대한 견책이었습니다.

 

니느웨에서 하루 동안 회개를 외친 요나의 메시지는 상상을 초월하는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왕으로부터 시작하여 온 백성이 금식하며 회개하였습니다. 그는 성 밖으로 나가 성을 내려다보며 관망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명령이기에 싫어도 어쩔 수 없이 회개를 외쳤지만 요나는 내심 니느웨가 망하기를 바라고 있었습니다. 이스라엘에게 앗수르는 적국입니다.

 

요나서는 박넝쿨 하나가 절정을 만듭니다. 가장 더울 때 섭씨 50도에 이르는 니느웨입니다. 저절로 난 박넝쿨 하나가 초급속으로 성장하여 요나에게 시원한 그늘을 제공합니다. 요나는 박넝쿨로 말미암아 크게 기뻐합니다. 그랬는데, 하나님이 벌레 한 마리를 예비하사 다음 날 새벽에 그 박넝쿨 밑을 갉아 먹게 하셨고 그러자 박넝쿨은 이내 시들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해가 뜨자 불덩이 같은 태양이 이글거립니다. 거기에 하나님이 예비하신 뜨거운 동풍을 불어오게 하시니, 요나의 머리에 해가 쪼이고 뜨거운 동풍에 더위를 견딜 수 없어 급기야는 정신이 혼미해집니다. 제 정신이 아닌 듯, 요나는 차라리 사는 것보다 죽는 것이 나으니 죽여 달라고 하나님께 화를 냅니다. 그 때 하나님이 물으십니다.

 

<네가 심지도 않고 가꾸지도 않은 박넝쿨이 시들어 네가 햇볕에 노출되었다고 벅벅 화를 내며 차라리 죽여 달라는 너..., 니느웨성의 12만이나 되는 어린 생명들을 내가 아낀다는 것을 모르느냐? 정작 회개할 사람은 너 요나로구나...>

 

지금도 하나님은 당신에게 묻고 계십니다. <네가 미워하고 싫어하고 기피하는 네 주변의 그 많은 사람들을 내가 아낀다는 걸 정말 모르느냐?>

 

요나의 예언들이 가르쳐 주는 교훈들 중의 하나는 "하나님의 은혜는 모든 사람에게 구원을 주며"(딛2:11) 그것은 유대인에게만 한정되지 않고 이방인들에게도 알려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방인에게도 생명 얻는 회개를 주셨습니다”(행11:18).

 

우리 주님은 허물과 죄로 죽었던 우리를 살려 주셨습니다. 하지만 주님을 만나기 전 우리도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여 다른 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였습니다(엡2:1-3). 우리 주님은 죄인 된 나 같은 인생하나 뒤짚어 놓고 끝내시는 분이 아니라 믿음으로 주님 안에 거하는 우리 모두를 복음의 증인으로 세우십니다.

 

나 하나 예수 믿고 구원 받는 것으로 끝내면 안 된다는 얘깁니다. 본문 말씀과 같이 니느웨에 좌우를 분변하지 못하는 자가 십이만명이듯 아직도 본질상 진노의 자녀들이 세상에 가득합니다. 이들 모두는 요나가 하룻 밤에 말라버린 박넝쿨을 아끼듯이 하나님께서 아끼시는 천하보다 귀한 영혼들입니다.

 

하나님은 은혜로우시며 자비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인애가 크시사 뜻을 돌이켜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시는 분이십니다. 우리 주님께서 진정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오늘 요나의 말씀을 통해 바르게 깨닫는 시간 되기를 바라며, 믿음 안에 거하는 자들에게 주신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하신 사명을 기쁨으로 순종하게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할렐루야! <아둘람공동체_✞SNS복음선교사>

 

Maranatha!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YouTube에서 '나를 향하신' 보기

https://youtu.be/jt6KyAj7Db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