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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편지]-오바댜(1/3)

현명인목사 2017. 10. 16. 07:13

[하나님의 편지]-오바댜(1/3)

 

To.사랑하는 나의 아들 딸에게...

 

너는 서른 한 번째 편지의 마지막 구절을 깊이 묵상하면서 악을 물리치는 나로 인하여 기뻐하라.

 

"그때에는 해방된 사람들이 시온산으로 올라와서 에돔 전체를 지배할 것이며, 그 통치권은 여호와께 속할 것이다."(현대어성경/1:21)

 

나는 이 편지의 마지막에서, 에돔은 망하지만 이스라엘이 에돔의 심판에 쾌재를 부르지 않고, 나의 보좌에서 나의 열정과 사랑으로 세상을 다스리게 될 거라는 것을 말했다. 너는 이 심오한 진리를 깨달아야 한다.

 

하지만 그 이상이 있다. 바로 오바댜가 아모스 다음에 온다는 사실이다. 나는 에돔을 심판하기 전에(오바댜) 내 백성을 먼저 심판한다(아모스). 내 심판은 늘 내 집에서 시작되고(벧전4:17), 내가 이방인에게서 발견하는 죄목 또한 내 집안에서 먼저 발견한다.

 

"하나님의 집에서 심판을 시작할 때가 되었나니 만일 우리에게 먼저 하면 하나님의 복음을 순종하지 아니하는 자들의 그 마지막은 어떠하며, 또 의인이 겨우 구원을 받으면 경건하지 아니한 자와 죄인은 어디에 서리요"(벧전 4:17-18)

 

너는 내 말에 귀를 기울이거라. 히브리어로 에돔(Edom)은 아담(Adam)의 또 다른 이름이다. 그리고 에서는 내 계획이 주는 영적 유익(그의 장자권)보다 세상이 주는 유익(팥죽 한 그릇)을 더 좋아함으로써 그 이름을 에돔이라 불렀다(창25:30). 이와 같은 에서의 본성은 네 속에서도 꿈틀대고 있다.

 

너는 아담의 자손이기에 존재적 죄인으로 태어났으며, 에서 못지 않은 죄를 범하며 살아가고 있다. 때로 네 배우자가 너를 함부로 대할 때, 믿었던 네 자녀가 네게 큰 실망감을 안겨줄 때, 친 형제 자매보다 더 믿었던 친구가 너를 배신할 때, 어떤 일이 있어도 끝까지 변치말자고 다짐했던 동료가 눈 앞의 이익으로 너를 불공평하게 대할 때, 너는 타오르는 분노로 관계의 죄를 범하기 시작한다. 그것이 죄가 된다는 것을 너의 영적 본능이 알고 있음에도 말이다.

 

너는 절대로 남에게 복수해서는 안 된다. 네게 불이익을 끼친 자에게라도 말이다. 심판 받을 일이 없는 내 아들만 죄를 범하지 않고도 의로운 복수를 할 수 있다. 복수는 나의 특권이다. 그러나 나의 복수는 부활을 위해 죽는 것을 의미하는, 구원을 향한 갈망에 그 뿌리를 두고 있다.

 

야곱은 에서를 잘 못 대우했다. 하지만 에서가 야곱에게 앙심을 품은 것도 잘 못된 것이었다(창27:41). 공동체를 세워 간다는 것은 서로가 서로를 용서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곧 용서가 없는 공동체는 파괴 되어 간다는 뜻이다. 복수를 하는 자는 잘못을 저지른 사람보다 도덕적으로 하위에 있음을 명심하거라. 나는 절대로 복수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나는 항상 우위에 있다(내일2/3).

 

Maranatha!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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