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편지]-다니엘 개론(3/3)
사랑하는 나의 아들 딸에게...
#다니엘개론(3/3)
본서의 8장은 다니엘 자신이 저작자임을 전제한 상태에서 환상을 설명합니다. 9장 2절과, 20절, 그리고 10장 2절은 ‘나 다니엘’이라는 1인칭을 사용하여 다니엘이 저자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게 해줍니다. 예수님도 말세의 징조를 밝히는 ‘감란산 강화(講話)’에서 이 책 마지막 부분(9:27, 11:31, 12:11)의 저자가 다니엘이라고 언급하셨습니다.
또한 다니엘의 천사나 메시아, 부활 및 심판에 대한 신학사상은 욥의 부활 개념과, 스가랴의 천사에 대한 언급, 말라기와 스가랴의 메시아에 대한 기술 등과 비교할 때 결코 생소한 내용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더욱이 다니엘은 선지자라기보다는 정치가였으며, 역사적 사건이 상당 부분 기록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본서의 저자는 의심할 여지 없이 다니엘임이 분명해진 것입니다.
본서는 유다 백성이 1차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갈 때(B.C. 605)부터 다니엘이 마지막 환상을 본 고레스 3년(B.C. 536)까지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당시는 근동지방의 패권이 신바벨론으로부터 페르시아로 넘어가는 혼란스러운 역사적 변혁기였음에도 불구하고 다니엘은 유다뿐 아니라 바벨론, 바사 등의 이방 여러 왕들에게 살아계신 하나님의 절대적인 능력을 선포하였습니다.
줄곧 선지자와 정부의 관리로 활동한 다니엘의 사역은 바벨론이 메대와 바사에 의해 정복될 때까지 계속 되었습니다. 당시 다니엘은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에월므로닥, 네르갈라레셀, 라바시말둑, 나보니두스 등의 왕들과 연관을 맺고 있었으며, 바사제국은 고레스 왕이었습니다. 이를 근거로 본서의 기록 연대를 B.C. 6세기로 확증할 수 있게 되었으며, B.C. 539년 고레스에 의해 바벨론이 함락 된 이후 9년 뒤인 B.C. 530년 경에 완성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본 서는 역사적 진술(1장~6장)과, 묵시문학(7장~12장)으로 구성 되어 있으며, 유대 문학양식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묵시문학은 사무엘 선지자 이후, 종교적이며 도덕적인 영향을 끼치던 선지자들이 사라진 이스라엘의 대중들 사이에서 유행하던 ‘묵시적’ 글입니다. 그 내용의 기본 목적은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언약을 상기시켜 줌으로써 격려해 주고, 낙심하지 않도록 소망을 심어주는 것이었습니다. 신학적으로는 종말론적이며 상징적이고 예언적입니다.
본 서의 핵심 메시지는 “하나님은 역사와 우주를 통치하고 계시는 만유의 주재시요, 그러므로 세상 모든 나라는 하나님의 섭리와 지배를 받게 되며, 결국에는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가 세워진다.”입니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는 이 세상 제국들을 심판하실 거대한 ‘뜨인 돌’(2:34-35, 44)이시요, 참 다윗이시며, 멸망하지 아니할 나라에서 소멸되지 아니할 영원한 권세를 가진 인자(7:13-14)와, 끊어질 운명을 지니고 오실 메시아(9:25-26) 등으로 묘사되어 있습니다.
10장 5절에서 9절까지는 그리스도의 현현으로 삼위의 한 분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초월성과 영광스러운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상과 같은 메시아사상은 상당히 진전된 개념으로써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과 재림을 통해 종말론적인 하나님의 나라를 이룬다는 신약의 계시를 미리 조명하여 주는 것이라 하겠습니다.
본 서는 '하나님의 절대주권'을 대주제로 삼으면서, 포로기에 있는 이스라엘의 정치적 회복을 대망하는 동시에 하나님 나라의 승리를 중점적으로 드러내고 있습니다. 다니엘은, <하나님은 역사의 지배자이시고, 절대 주권자 이시며, 어느 누구라도 하나님의 존전에서 그 분의 뜻을 거스르거나 역행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1)하나님의 절대 주권 : 이방 신이 승리한 것처럼 보여지는 초토화 된 예루살렘이지만, 결국 모든 제국과 왕의 운명을 포함한 인류 역사는 하나님의 주권 아래 있다.
(2)기도의 능력 : 다니엘과 그의 세 친구는 사자굴에 던져지고, 풀무불에 던져지는 죽음과 직면한 최악의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향한 기도를 멈추지 않았다.
(3)부활 사상 : 생명책에 기록된 자는 육체로부터 부활하여 생명을 얻고, 믿지 않는 자는 영벌에 처해진다.
(4)하나님의 은혜 :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끊임 없는 배신에도 불구하고 궁극적인 구원, 곧 메시아를 통한 회복과 번영을 베푸실 것이다.
※ 다니엘서는 예루살렘 멸망 이후, 포로로 끌려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만유의 주재이신 하나님을 전하기 위해 쓰여졌습니다. 우리는 이미 지나간 과거의 어느 상황을 놓고도 제각각의 입장에서 왈가왈부 하지만, 하나님은 아직 도래 되지 않은 미래에 대하여 한 치의 실수 없이 완전하게 계시하십니다.
이 세상을 살아 가는 동안은, 죽음의 골짜기를 넘고 와디를 건너는 고통을 지속적으로 경험하게 됩니다. 그러나 절대 낙망하지 말아야 할 이유는, 하나님께서 일러 주신 길을 가는 과정에서의 영적 싸움은 가장 풍성한 열매를 맺게 된다는 분명한 미래가 보장 된다는 데 있습니다. 깊은 수렁에서 건지시며 환난 날에 구원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합시다. 할렐루야!
Maranatha!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아둘람복음공동체?SNS선교사>
YOUTUBE : '아둘람큐티콘서트' 검색
카스 : story.kakao.com/makarios818
네이버포스트 : naver.me/5xh1RnwG
네이버블로그 : naver.me/GYkHVQq8
..................................
*성경 66권_개역개정, KJV흠정역
*Special 목자성경_로고스
*[66 Love Letters]_Larry Crabb
(Republic of Korea:IVP)
*The chokmah commentary_기독지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