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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28:19-20, 딤후 1:13-14 [복음(福音) : 가르쳐 지키게 하라]-3

Adullam 2022. 7. 17. 10:53

[마태복음 28:19-20]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디모데후서 1:13-14]
“너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과 사랑으로써 내게 들은 바 바른 말을 본받아 지키고 우리 안에 거하시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네게 부탁한 아름다운 것을 지키라”

[복음(福音) : 가르쳐 지키게 하라]-3

잘 지어진 교회에 가면 거룩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꾸며 놓은 인테리어와, 성능 좋은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찬송가로 정서적이고 심리적인 마음의 안정과 평정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복음이라고 말 헐 수는 없습니다.

복음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 곧 하나님의 구원의 경륜을 펼쳐나가는 모든 거룩한 방법과 과정의 총체적인 것을 말합니다. 이것들 중 어느 것 하나라도 믿지 않거나, 부정한다면 구원이 주는 참 된 기쁨과 평강을 누릴 수 없습니다. 내 취향에 맞게 선택하는 것이 복음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 안에 있는 총체적인 것들이 복음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복음의 올바른 정의이고, 사도 바울이 전하는 복음의 논증입니다.

디모데는 이 복음의 가르침을 굳게 붙잡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흔들렸고 확신하지 못하여 두려움과 불길한 예감에 사로잡혔습니다. 오늘날 선포되어지는 복음도 사도 바울이 디모데에게 가르친 것과 같습니다. 하지만 마찬가지로 복음의 근본 원리를 벗어난 유사복음과 취향에 맞는 선택적이고 부분적인 복음으로 인하여 디모데와 같은 현상이 많은 기독교인들에게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올바른 복음이 선포되어져도 포스트밀레니얼(postmillennial) 세대의 정신세계가 이를 거부하게 하고 분산 되도록 미혹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선교를 위한 교육, 곧 복음의 실제를 위한 교육이 더욱 절실하게 된 것입니다.

오늘날 성도들의 가장 중요한 사명을 이야기할 때 ‘선교’를 우선 순위로 꼽기도 합니다. 하나님의 거룩하신 소명으로 부르심 받은 자들의 사명은 생명을 다하여 충성해야 할 전도 곧 선교사적 삶을 살아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를 위해 각 교회는 체계적인 '선교교육'을 진행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사정과 형편이 뒷받침 되지 못하여 교육을 진행하지 못하는 교회들도 많습니다. 그러나 만일 이러한 것이 최소한이라도 뒷받침 된다면, 바른 복음을 전하고자 하는 모든 목사들은 이 교육을 진행할 것입니다.

‘교육’(敎育)이라는 말은 가르치고 양육하는 일을 말합니다. 구태여 양육이라는 말을 풀이하지 않아도 실제로 ‘가르친다’는 말 자체가 우리말로써 ‘잘 가려서 친다’는 말이므로 ‘잘 구별하여 양육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결국 선교교육은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자신에게 주어진 사명이 무엇인지를 깨닫도록 가르치고 양육하는 일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지상명령은 분명한 '선교명령' 입니다. 마태복음 28장 19-20절의 말씀은 확실한 교육 명령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 명령은 선교 명령임에는 분명하지만 ‘제자 삼는’ 과정에서 또 다시 교육을 강조하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표현하면 ‘선교와 교육 명령’ 이라고 함이 옳습니다.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마 28:19-20).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모든 족속’이라는 대상과 ‘가라’는 명령은 선교적인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유대인들이 할례를 받았기 때문에 구별된 백성인 것처럼, 본문에서 ‘세례를 주라’는 말씀의 동사는 ‘가리다’, ‘구별하다’의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이어 주님은 ‘내가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치라’‚ ‘지키게 하라’고 말씀하심으로써 반복적인 교육이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 하셨습니다.

그러나 헬라어 본문에 나타난 이 동사 ㅡ 가라, 세례를 주라, 가르치라, 지키게 하라 ㅡ 들은 모두 분사입니다. 꾸미는 말입니다. 더 쉽게 이야기하면 이러한 일들은 하나의 목적을 위한 것입니다. 즉 ‘제자 삼아라’는 명령만이 본동사라는 뜻입니다. 이 명령에 의한 교육의 대상은 ‘모든 족속’이며, 교육의 목표 또한 모든 족속, 모든 민족을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 만드는 일’입니다. 그리고 그 방법은 가서 세례를 주고. 주님께서 분부하신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는 것’입니다. <계속>

MARANATHA !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
<아둘람복음공동체?현명인목사>
Adullam Ministry & Chu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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