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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와 명철의 본질]-1/3

현명인목사 2017. 4. 19. 06:31

"또 사람에게 말씀하셨도다 보라 주를 경외함이 지혜요 악을 떠남이 명철이니라"(욥기 28:28)

 

[지혜와 명철의 본질]-1/3

 

자녀는 부모에게 이것저것 요구하는 게 많습니다. 그리고 거의 채워집니다. 이게 정상입니다. 기독교의 기도 역시 미성년자가 부모에게 필요한 것을 구하듯 하나님의 자녀 신분인 우리가 부모처럼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아버지께 필요한 것을 구하는 행위입니다.

 

육신의 부모는 자녀의 요구를 충족시켜주고 싶어도 능력이 안 되어 해 주지 못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한데 반하여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시어 무제한적으로 우리의 요구를 들어 주실 수 있다는 점에서 하늘과 땅의 차이가 납니다.

 

전능하시지만 응답해주지 않는 경우 등은 하나님의 완전한 판단의 결과입니다. 그러므로 응답 받은 것은 응답이고, 응답 받지 못한 것도 응답으로 해석함이 옳습니다. 꿈이 좋은 게 아니라 해몽이 좋아서 좋은 꿈입니다.

 

우리가 자녀들 내지 아이들을 위해 기도할 때 부담 없이 기도하는 내용에 지혜와 명철을 주옵소서가 있습니다. 그 지혜는 다른 이름으로 슬기요, 그 명철은 세태와 사리에 환히 밝음을 뜻합니다. 사전적 의미로 그렇다는 얘깁니다. 그게 나쁘다는 게 아닙니다.

 

사전적인 지혜와 명철이 있어야 됩니다. 그건 복입니다.이 험한 세상 살아 가려면 똑똑해야 됩니다. 분별력이 탁월할수록 좋습니다. 머리가 좋아서 공부도 잘하고 사리판단도 잘 하는 게 좋지 어리벙벙하고 멍청한 바보여서 좋을 건 없습니다. 그래서 그런 기도는 필요한 축복의 기도입니다

 

그런데 문자로도 발음으로도 동일하지만 의미가 전혀 다른 지혜와 명철을 빌어 주는 게 더 좋습니다. 바로 욥기 28장 28절에 주를 경외함이 곧 지혜요 악을 떠남이 명철이라고 기록 된, 성경적 지혜와 명철 곧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지혜와 명철을 말함입니다. 이는 우리가 아는 상식적이고 사전적인 의미와 본질적으로 다릅니다.

 

하나님 경외가 없는 사람은 아무리 IQ가 높고 지혜로워도 실은 바보에 다름 아닙니다. 즉 사전적 지혜와 명철은 이 세상 살아가는 데 필요조건이긴하나 성경적 지혜와 명철이 되는 하나님 경외가 없거나, 하나님의 존재를 부인하거나 무시한다면 그가 아무리 세상적 필요조건인 지혜와 명철을 가졌어도 그는 결코 지혜로운 사람이 아니라는 얘깁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 경외가 없다는 것은 교만의 극치를 의미함으로 악에서 떠나지 않게 되어 역시나 명철하다고 말 할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경에서 말하는 지혜와 명철이야말로 참 된 지혜와 명철의 본질이 되는 것입니다. 한시적 인생살이에만 필요한 지혜와 명철이 아니라 영생으로 이어지는 지혜와 명철이므로 또한 믿음의 본질이요, 이생과 영생을 위한 충분조건이 되는 것입니다.

 

이 세상이 전부라면 필요조건만으로도 만족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육의 죽음 이후의 세상까지 생각하지 않을 수 없으니 결국 똑똑해 보이는 바보요 헛 똑똑이입니다. 필요조건으로서의 지혜와 명철, 충분조건으로서의 지혜와 명철은 그 차원이 현저히 다릅니다.

 

성경 인물들 가운데 생각이나 판단력이 없는 바보천치처럼 하나님이 말씀하시면 무조건 예 하고 즉시 행동에 옮긴 절대 복종주의자가 있습니다. 그 대표적 인물로 아브라함을 꼽습니다. 그 인생의 100년 만에 낳은 적자 이삭을 하나님이 제물로 바치라고 하신 말씀에 두 말 없이 순종하여 이튿날 새벽에 그 아들을 데리고 모리아산으로 향합니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귀하고 귀한 핏덩이 아들 이삭을 제물로 드리기 위함입니다. 누가 보아도 멍청합니다. 이런 복종이 과연 가능한가 의아해집니다.

 

창세기 22장의 아브라함의 절대복종에 대한 이 기록은 진정한 하나님 경외가 무엇인지를 교훈하고 있습니다. 종교적으로 가장 위대한 인물로 꼽히는 아브라함이기에 3천 5백여 년의 장구한 역사를 지니고 있는 유대교와, 1천 5백 여 년 된 무함마드의 이슬람교와, 2천1백 여 년의 기독교가 그에게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그런데 나는 개인적으로 하나님을 경외한 대표적 인물로 노아를 꼽고 싶습니다(내일 2/2계속). 할렐루야!

 

<아둘람복음공동체_✞SNS선교사>

 

Maranatha!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SNS를 통해 2014년 5월부터 시작 되었던 텍스트큐티는 이제 영상으로 제작되어 <아둘람큐티콘서트>라는 이름으로 온 열방에 복음을 전파합니다. 전도목적과 믿음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기 위한 신앙교육용 큐티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당신도 SNS복음선교사 입니다.

 

''어머니의 기도(김석균曲)'

https://youtu.be/LHWET2xb4T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