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리하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8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이는 찾아낼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니라
9 너희 중에 누가 아들이 떡을 달라 하는데 돌을 주며
10 생선을 달라 하는데 뱀을 줄 사람이 있겠느냐
11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
12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니라
[구하라, 찾으라, 문을 두드리라!]-3
셋째, 구하고, 찾고, 두드리는 기도에는 가장 좋은 응답이 있음을 보장하고 있습니다.
(마태복음 7:11)“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
가정을 팽개치고 강도짓에 마약까지 복용하면서 방탕한 생활을 하다가 결국 감옥에 가게 된 사람이 있습니다. 자식들도 이 사람을 아빠라고 여기지 않았습니다. 아내도 그를 남편으로 여기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자기 딸이 위독하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 딸은 신장을 하나만 갖고 태어났습니다. 그런데 그 하나 있는 신장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복역중이던 그는 자신의 신장을 딸에게 익명으로 기증하겠다고 했습니다. 딸은 살아났습니다. 그러나 그는 죽었습니다. 그도 날 때부터 신장을 하나 밖에 갖고 있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악한 육신의 아버지도 이렇게 자기 자식에게는 좋은 것을 주려고 합니다. 그렇다면 구하고, 찾고, 두드리는 자에게 주시는 아버지 하나님의 응답은 항상 최선의 것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그 최선은 기도하는 우리의 눈에 좋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눈에 좋은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응답이 우리 눈에 안 좋은 것으로 비쳐지기도 합니다. 하나님은 떡이라고 주시는데 우리에겐 돌로 보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감사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시고, 항상 선하시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우리 먼저 스스로의 실수로 위기에 빠져 있다가 뒤늦게 하나님께 매달릴 때에도, 하나님은 전화위복의 은혜로 선하게 응답해 주십니다.
과거에 사업 잘 하다가 다 잃고 후에 목사가 된 사람이 있습니다. 그 분에게 물어봤습니다. 과거 사업 할 때로 돌아가고 싶냐고. 그 목사님은 손사래 치며 대답했습니다. “아뇨, 절대로 돌아가고 싶지 않습니다. 지금 가난하지만 주님의 종으로 있는 게 얼마나 좋은지 모릅니다. 사업 잘 되게 해달라고 했던 기도의 응답이 부도로 이어져 원망도 많았었지만, 사실 하나님의 응답은 저를 주님의 종으로 부르시는 것이었습니다. 뒤 늦게 알게 되었죠.” 그의 바램과 하나님의 응답은 이렇게 달랐습니다.
과거, 뉴스에 여러번 나왔던 조폭 일원이 있었습니다. 그의 목표는 조직의 두목이었습니다. 감옥 들락거리기를 여러차례, 마지막 수감 되었을 때, 우연히 성경을 읽고 참회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후에 목사가 되었습니다. 저는 물어봤습니다. 돌아가고 싶냐고. 잠시 머뭇거리다가 대답했습니다. “사실 제 아버지께서 목사님이셨습니다. 어릴 때 사고로 부모님 두 분이 돌아가시고, 그 때부터 하나님을 욕하면서 제가 잔인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험난한 과정을 통해 하나님께서 저를 불러주셨습니다.” 역시나 그의 바램과 하나님의 응답은 달랐습니다.
넷째, 구하고, 찾고, 두드리는 기도는 남을 먼저 대접하라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마태복음 7:12절,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니라”
율법을 주신 목적이 다른데 있는 것이 아니라 이웃을 향한 사랑과 하나님을 향한 사랑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바울도 이런 말로 율법을 정리했습니다.
롬 13:8-10 “피차 사랑의 빚 외에는 아무에게든지 아무 빚도 지지 말라 남을 사랑하는 자는 율법을 다 이루었느니라. 간음하지 말라, 살인하지 말라, 도둑질하지 말라, 탐내지 말라 한 것과 그 외에 다른 계명이 있을지라도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그 말씀 가운데 다 들었느니라. 사랑은 이웃에게 악을 행하지 아니하나니 그러므로 사랑은 율법의 완성이니라"
율법을 주신 의도가 바로 이런 것이면서, 또한 선지자를 통해 하신 말씀도 이런 목적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율법과 대언자들의 메시지는 하나님을 사랑 하는 것과, 이웃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더하는 것을 목적으로 삼고 있습니다.
이 시대의 교회는 구하고, 찾고, 두드리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우리의 영과 혼과 몸을 온전히 보존하지 못 하게 하는 일들이 계속해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어려움을 당할 때 구하고, 찾고, 두드리는 기도를 멈춰서는 안 됩니다.
또 자녀의 문제로, 경제적 문제로, 부모와의 문제로, 직장의 문제로, 건강의 문제로, 진로의 문제로, 절박한 모든 문제로, 구원의 문제로, 전도의 문제로, 영적인 문제로 기도해야 합니다. 구하고, 찾고, 두드리는 기도를 해야 합니다. 기도의 방법까지도 가르쳐 주셨는데 기도하지 않으면 하나님을 신뢰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밖에 볼 수 없고, 영적인 나태함과 게으름 때문이라고 밖에 볼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어떠한 문제라도 망설이지 말고 구하고 찾고 두드리는 기도를 게을리 해서는 안 됩니다. 심지어 하나님은 우리에게 가장 좋은 것을 주시기 위해서 경우에 따라서는 그 분의 뜻을 바꾸시기까지 하십니다.
말씀을 맺습니다.
기도는 우리의 열정을 담아 하나님께 아뢰는 것이고, 끈기 있게 하나님께 매달리는 것이며, 포기할 줄 모르는 집념을 가지고 하나님께 마음을 토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기도의 핵심은 구하고, 찾고, 두드리는 열정과 끈기와 집념에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무런 반응을 보이시지 않더라도 포기하지 말고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며 기도해야 합니다.
구하고, 찾고, 두드리는 기도의 대상이 하나님 아버지라는 사실을 늘 상기하고 기도해야 합니다. 모든 것의 주인이시고, 마음만 먹으면 무엇이든지 하실 수 있는 전능하신 하나님께 구하고, 찾고, 두드려야 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은 우리의 유익을 위해 하나님의 거대하신 뜻을 이루는 틀 안에서 능히 자신의 마음을 바꾸실 수 있습니다.
이를 꼭 기억하시고, 아버지 하나님께 구하고 찾고 두드리는 여러분 되시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Maranatha!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아둘람복음공동체?현명인목사>
홈페이지 : www.adullamch.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