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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편지]-시편 개론(3/6)

현명인목사 2017. 9. 10. 07:25

[하나님의 편지]-시편(3/6)

 

사랑하는 나의 아들 딸에게...

 

#시편개론(3/6)

 

영어의 책명인 Psalms, 또는 Psalter은 현악기에 맞추어 부르는 노래를 일컫는 말이며, 70인역의 프살모이(Psalmoi)에서 기원합니다.

 

히브리인들은 그들의 경전(기독교인의 구약)을 '율법'(Torah­토라), '선지자들'(Nebi’im­네빔), '책들'(Kethubim­케투빔) 이렇게 세 가지로 구분 했습니다. '책들' 속에는 세 편의 시집, 곧 시편, 잠언, 욥기가 있습니다. 또한 다섯 편의 두루마리(Megilloth­메길로트)인 아가서, 룻기, 예레미야애가, 전도서, 에스더서와, 그 밖에 다니엘, 에스라, 느헤미야, 역대기 등의 역사서가 여기에 속합니다.

 

시편은 “책들” 중에서 가장 중요한 책으로 간주 되었기에 이 그룹을 대표하는 명칭으로 사용 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히브리인들은 자기들의 경전을 종종 “율법, 선지자, 시편” 이렇게 세 가지로 구분 했던 것입니다(눅24:44).

 

"또 이르시되 내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 너희에게 말한 바 곧 모세의 율법과 선지자의 글과 시편에 나를 가리켜 기록된 모든 것이 이루어져야 하리라 한 말이 이것이라 하시고"(눅24:44)

 

시편은 수많은 작가들에 의하여 영감적으로 기록되었습니다. 최종적으로 에스라와 느헤미야의 손에 의해서 집대성 된 것으로 보기도 하며, 이들 직후의 몇몇 서기관들에 의해 집대성 된 것으로 보기도 합니다.

 

시편의 삼분의 이에는 시편의 기원을 알리는 표제들이 나타나는데, 히브리어 성경에서는 이러한 표제들이 본문에 속하기도 합니다. 이 표제들이 70인역 성경보다 오래된 것임에도 불구하고, 일부 진보적 학자들은 원래의 시편들이 편집된 이후에 덧붙여졌다는, 타당성과 신뢰성에 문제가 있는 다음의 논증들을 제시하기도 합니다.

 

(1) 표제의 기원이 모호하다.

(2) 이에 대한 개념적 내용이 불분명하다.

(3) 몇몇 시편의 내용과 그 문체는 표제의 진술과 암시에 어긋난다.

 

반면에 보수적인 학자들은 시편의 표제에 대한 분명한 진술 등은 신뢰 할만하며, 이것이 타당하다는 이유를 다음과 같이 밝히고 있습니다.

 

(1) 70인역의 번역자들이 수 많은 표현들을 이해하지 못하였기에 70인역 성경보다 휠씬 이전 시대로 거슬러 올라가야 하는데, 시편의 표제들에서 나타나는 고대성을 봤을 때 적어도 B.C. 2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하기 때문이다.

(2) 시편의 표제들은 히브리 본문의 일부로 전수 되어 왔기 때문이다.

(3) 히브리 서정시들은 초기부터 표제들을 갖고 있었기 때문이다.

(4) 시편의 의미를 깊이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배경들을 표제들이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편의 표제들에는 8명의 개인 이름이 나옵니다. 이들은 저자, 기고자, 편집자, 음악가들이거나 작곡 및 거룩한 서정시의 사용과 관련된 인물들입니다. 이들의 이름은 다윗, 아삽, 고라, 모세, 헤만, 에단, 솔로몬, 여두둔입니다. 이들 중에 가장 유명한 사람은 다윗인데, 몇몇 현대의 학자들은 다윗이 시편의 주요 작가이며 중요한 기고자라는 사실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는 전통적인 견해를 뒷받침하는 많은 논거들이 있습니다(삼상16:15-23, 삼하23:1, 암6:5).

 

다윗은 애정이 깊을 뿐만 아니라 큰 도량을 가졌으며(삼하1:19-27, 3:33-34), 위대한 신앙과 깊은 감수성을 지녔습니다. 다윗은 여호와 하나님을 열정적으로 사랑하고 경배했습니다. 그의 현명하였으며, 호의적인 지도 아래에 있던 이스라엘은 거룩한 의식을 위한 찬미가와 작곡 등의 음악이 장려되어 번성하게 되었으며, 이교의 요새지이며 여부스인들의 도읍인 예루살렘을 점령하여 법궤를 시온산에 안치하게 됨으로써 공중 예배의 중요성을 인식시켰습니다.

 

자연과 친숙했던 다윗은 율법에 관한 지식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는 우겨쌈의 슬픔과, 억울함의 고난과, 생명의 위협이라는 극한 시련의 터널을 지나는 동안, 하나님과 더욱 밀접하게 교제하는 생애를 살게 되었습니다. 다윗은 이스라엘의 왕으로서 찬란한 인생을 살았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으로부터 친히 다윗의 보좌 위에 한 영원한 왕을 세우겠다는 보증도 받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경험들이 다윗으로 하여금, 하나님을 애타게 갈구하는 가장 감미롭고 가장 비애적인 노래들을 부를 수 있게 한 것입니다. 이 처럼 시편에는 다윗의 생애에 대한 언급과 암시, 개성과 탁월함이 풍부하게 나타나 있습니다(내일 4/6계속).

 

Maranatha!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아둘람복음공동체SNS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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