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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편지]-시편(1/6)

현명인목사 2017. 9. 8. 07:15

[하나님의 편지]-시편(1/6)

 

사랑하는 나의 아들 딸에게...

 

네가 매우 심각한 상황에 처해 있고, 아무리 열악한 환경에 노출 되어 있어도, 너를 보호하기 위해 바라보는 나의 눈은 흔들리지 않는다. 그리고 비록 좁고 협착하지만 굽이굽이 나있는 생명길을 네가 잘 통과해서 내게 나아올 수 있도록 내 영이 너를 인도하고 있다.

 

하지만 너는 때때로 생명으로 나아가는 그 길에 대하여 오판한다. 이는 네가 고된 환경이나, 매우 어려운 상황 가운데 있을때, 네가 내게 구하는 것들이 나의 뜻과 상반 되거나 전혀 다른 것들이 있다는 얘기다. 즉, 너의 뜻을 위한 기도, 너의 계획을 위한 기도, 너의 안락함과 마음의 평정심을 찾기 위한 기도 등을 마치 나의 영광을 위한 기도로 생각하는 착각에서 벗어나지 못 하고 있다는 말이다.

 

네게 있는 가장 큰 잘못은 나 여호와에 대한 너의 그릇된 지식에서 비롯 된 너의 오해다. 그러므로 너는 너의 생각을 죽여야 한다. 너는 네게 있는 갈등과 다툼 등을 내가 모두 해소시켜 주고, 해소 된 그 자리에 네가 가장 좋아하고 가치있게 여기는 경제적 안정과 편안함, 네 이름을 높이는 공명심, 안락한 삶을 유지해 나가는 권력과 권세 등으로 꽉 꽉 채워 줄거라 생각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것들을 채워 주기만 하면 나를 위해 일한다고 내게 약속한다. 당시의 그 약속이 진심에서 우러난 약속이라는 것은 나도 안다. 하지만 너의 지난 날을 되돌아보지 않고, 철저히 회개하지 않은채 내게 하는 약속은 매우 지키기 어렵다는 것을 네가 간과하고 있다는 것을 너는 모르고 있다. 너는 이러한 경우가 한 두 번이 아니었다. 뿐만 아니라 내 이름의 영광을 위하여 내 뜻을 이루고자 내 방법으로 네게 응답해 준 것도 네가 내게 구한 기도의 응답이라고 억지로 끼워 맞춰, 결국 내 뜻과는 어긋난 길을 가곤 했었다.

 

네가 잊지 말고 기억해야 할 것은, 나 여호와는 너의 갈등과 고뇌 등을 이용하여 네가 회개에 이르도록 한다는 것이며, 네가 회개의 바다를 건너 다다른 그 곳에서 영원한 안식을 취할 수 있게 해준다는 사실이다. 이 후 산 만한 근심 덩어리들이 너를 둘러 엎고, 바다 밑바닥의 질긴 해초들이 너를 꽁꽁 싸매는 듯한 숨막히는 겁박들과, 네 영혼을 피폐하게 만들었던 수 많은 사탄적 오컬트 등이 또 다시 너를 미혹해 오더라도 결코 흔들리지 않는 굳건한 반석 위의 평강과 안식을 네게 준다는 것이다.

 

사랑하는 내 아들아, 내 딸아, 온 땅을 집어 삼킬 것 같은 거센 폭풍의 두려움과, 모든 것을 훓고 지나간 화마의 잔혹한 참상과, 창자가 메말라 가는 듯한 숨막히는 빈곤과, 내가 네게 준 자유함을 구속 하려는 등의 치열한 싸움은 네게 지속적으로 일어나게 된다.

 

그래야만 폭풍우가 일 때 네게 닻이 있었고, 등대의 불빛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며, 화마가 지나간 자리에 새싹이 돋아나는 것을 보며 생명의 시작을 생각하게 될 것이다. 또한 빈곤 속에서 감사하며 지극히 작은 것으로 풍요로워짐을 느끼게 될 것이고, 진리 안에서의 자유함이 사망의 길에서 생명의 길로 전화위복 되어진 거라는 사실을 뼈저리게 느끼게 될 것이다.

 

그렇지만 너는 그러한 상황에서 빨리 벗어나기만을 바랄 뿐, 전심으로 애통하며 나의 얼굴을 구하지 않는다. 네가 바라는 그 성공의 해안선에 빨리 도착 되기만을 바란다. 너는 잊지말거라. <가장 빠르게 도착하는 길은 죽음 말고는 없다는 것을 말이다>

 

시편은 일시적으로 통증을 없애주는 마취제가 아니다. 시편은 추운 겨울 몸을 녹이기 위해 마시는 따뜻한 차 한잔도 아니다. 시편은 눈보라가 휘몰아치는 매섭도록 추운 캄캄한 숲 속에서 길을 잃어버린 자가 생명을 다하여 외치는 기도다.

 

시편은 자신의 모든 것을 나에게 던지듯 맡기고 구원을 소망하며, 나 여호와가 자기의 손을 붙잡고 천성을 향하여 천천히 인도하고 계심을 믿는 자가 부르는 찬양이요, 확실하게 본향으로 인도한다는 걸 신뢰하는 이가 마음으로 우려낸 찬양이다.

 

이제 나는, 시편을 통하여 나에게 시선을 고정시키고 폭풍 속에서 살아가는 자의 삶이 어떠한지를 네게 보여 줄 것이다(내일 2/6계속)

 

Maranatha!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아둘람복음공동체SNS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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