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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5:20 [천국에 들어가는 의(義)]-1

Adullam 2021. 10. 6. 06:59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의가 서기관과 바리새인보다 더 낫지 못하면 결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마태복음 5:20)

[천국에 들어가는 의(義)]-1

우리는 손해를 보는 일을 싫어합니다. 그러나 손해를 보는 일은 건강 이상의 문제로, 송사 문제로, 경제적 문제로, 또 믿었던 사람의 배신 문제 등을 비롯하여, 여러 가지 모양으로 찾아옵니다. 누구라도 손해를 입었던 경험은 없지 않을 것이며, 기억에 남을만한 큰 손해 경험 한 두 가지씩은 있을 것입니다.

내게 있는 소중한 것을 잃는다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소중한 것은 마땅히 자신의 목숨일 것입니다. 목숨을 잃으면 사랑하는 사람은 물론이고, 부와 명예와 재물 등, 이 세상 모든 것이 목숨 잃은 그를 떠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도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겠느냐"고 말씀하셨습니다(마 16:26상). 언뜻 들으면 누구나 다 아는 상식적인 말씀을 하신 것으로 들리는데, 가장 귀한 것이 사람 목숨인 것을 모든 사람들이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예수님은 왜 모두가 다 아는 이 이야기를 반복해서 말씀하셨을까요? 그것은 바로 '재림과 심판'에 관련된 중요한 의미(마 16:27)를 담고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재림과 심판'은 새 하늘과 새 땅이 있는 새 예루살렘과, 둘째 사망 곧 지옥 불 못으로 갈리게 되는 전무후무한 인류 역사의 마지막 사건입니다. 사람이 이 세상 온 천하를 소유한다고해도 결국 아버지 하나님의 왕국에 들어가지 못하면 가장 큰 비극이 된다고 하는 내용입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큰 손해, 가장 큰 비극은 아버지 하나님의 왕국을 놓친 것이요, 천국 문 앞에서 거절 당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천국 문 앞에서 거절 당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거절 당하면 왜 나를 거절 하냐고 물을 수도 없습니다. 원망과 분통이 터질 것이고, 슬픔과 괴로움에 짓눌린 채 이를 갈며 억울해 할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것을 "슬피 울며 이를 갊이 있으리라"(마 22:13)는 말씀으로 실감나게 표현하셨습니다.

사람에게 병이 생기면 병에 따른 증상이 외부로 나타나듯이, 분통 터지고 억울한 일을 겪으면 이에 대한 신체적 반응이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예수님은 그 여러 증상들 중에서 '이를 가는 것'으로 원통함에 대한 증상을 표현하셨습니다.

이 시대의 우리도 예수님을 믿는다고 말합니다. 나는 틀림없이 천국 들어갈 것이라고 말합니다. 맞습니다.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신 것을 믿고 그 분이 그리스도이신 것을 믿으면 구원 받습니다. 그러나 명심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믿는 자는 믿는 자로서의 모습이 삶에서 증거 되어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열매를 보면 나무를 알 듯이, 그 사람의 행실을 보면 그의 믿음 상태를 가늠할 수 있습니다. 즉 예수님을 믿는다고 말한다면 믿음으로 말미암은 열매로써의 말씀에 대한 순종이 동반되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천국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거기에 맞는 예복을 입어야 합니다. 그 예복의 이름은 '세마포' 입니다. 세마포는 '성도의 옳은 행실'이라고 요한계시록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믿음과 행함, 곧 믿음에 따른 순종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천국 문 앞에서 거절 당할 수 있습니다. 문 앞에서 거절 당한다는 것은 비유적 말씀입니다. 여러분도 거절 당할 수 있고, 저도 거절 당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반대로 여러분도 저도 모두 구원 받을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너희 '의'가 서기관과 바리새인보다 더 낫지 못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마 5:20). 이는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 '의'(義)’의 수준이 있다는 의미로 해석해도 좋습니다. 이 말씀처럼 주님께서 강한 어감으로 '결단코 ~하지 않다' 라는 용어를 천국에 들어가는 것과 연계해서 사용하신 경우는 성경에 두 번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는 지금 이 구절이고, 다른 하나는 "너희가 돌이켜 어린 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마 18:3)는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 왜 이렇게 무서운 말씀을 하셨을까?"를 가만히 생각해보면, 기독교는 그저 사람의 손으로 깍고 주무르고 두들겨 만든 물건을 신으로 섬기는 그런 단순한 종교 나부랭이가 아니라는 결론에 이르게 됩니다. '우상을 숭배하는 수많은 난잡한 종교들 가운데 하나가 아니라는 사실을 경고하시기 위한 말씀'이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으면 구원 받는다는 말 때문에 "예수님만 믿으면 그만"이라는 식의 안일한 태도는 기독교 복음의 본질이 아닙니다. 세상에서 제 마음대로 살면서 적당히 신앙 생활하는 것도 십자가 복음의 정신이 아닙니다. 깨어있는 성도라면, 신실한 교회라면 "너희 '의'가 서기관과 바리새인보다 더 낫지 못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하신 이 말씀이 이러한 사실들을 가르쳐 주시기 위한 예수님의 경고성 교훈이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서기관과 바리새인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면, 과연 누가 천국에 들어갈 수 있겠습니까? 그들이 내세우고 자랑하는 '의'보다도 훨씬 더 나은 '의'를 가진 사람만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여기서 "더 낫다"는 말의 본래 의미는 "둑 위로 물이 넘친다"입니다.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의 의가 '둑'이라고 한다면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 사람의 의는 그 '둑'을 넘어 흘러가는 '물'이라야 한다는 것입니다. 서기관과 바리새인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의 '우위에 속하는 의'를 가져야만 한다는 것입니다.

"서기관과 바리새인보다 더 나은 의"는 두 가지로 압축되는데, '믿음의 의'와 '순종의 의'입니다. <금요일 2회 계속>

Maranatha!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아둘람복음공동체?현명인목사>
이미지협력 : SAEROUM ㅣStone of He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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