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하나님의 편지]-에스라, 느헤미야 개론(3/3)

Adullam 2017. 8. 30. 07:01

[하나님의 편지]-에스라(3/3)

 

? 사랑하는 나의 아들 딸에게...

 

#에스라, 느헤미야 개론(3/3)

 

에스라와 느헤미야에 묘사되어 있는 모든 사건은 페르시아 제국의 전반기에 일어난 일들입니다. 페르시아 제국은 B.C.539년, 고레스(키루스, Cyrus) 군대가 바벨론을 멸망시켰을 때부터 B.C.331년 다리오 3세의 죽음으로 페르시아 제국이 알렉산더 대왕에게 넘겨질 때까지 존속하였습니다.

 

바벨론 포로 직후 유대 역사는 '바사 왕 고레스 원년에'(스1:1) 시작합니다. 페르시아 제국은 동쪽으로는 이란의 사막 황야로부터 서쪽 소 아시아 해변까지이며, 북쪽으로 알메니아의 고원으로부터 남쪽 애굽 변경까지 뻗쳐 있었습니다.

 

창건자 고레스는 신중하고 자비로운 통치자였습니다. 바벨론에게 정복되었던 나라들을 유화시키는 정책과 함께, 유대인들로 하여금 그들의 고향땅에 돌아가 재정착하게 하고 성전을 재건축하여 예배장소를 복원시켰으나 그 과정은 종족적이고 종교적으로 혼합 되어있는 사마리아인들에 의한 지속적인 괴롭힘을 당했을 뿐만 아니라 고레스가 그의 광활한 제국 연합을 위하여 집중하는 동안 성전 재건을 방해받기도 했습니다.

 

고레스가 바벨론을 쳤을 때, 그는 노년의 다니엘을 알게 되었고 이전 느부갓네살왕의 신임받는 조언자였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에 고레스는 다니엘을 자신의 조언자로 등용하였고 이 일을 계기로 하나님의 백성을 위한 자신의 지정된 역할(사44:21-45:13)에 대한 이사야의 예언을 알게 되었습니다. 고레스는 자신의 제국을 확장하고 평온하게 하는 일에 대하여 전력을 다했습니다. 그러나 결국 바벨론의 멸망으로부터 약 9년 간의 통치 끝에 전쟁에서 목숨을 잃게 되었습니다.

 

애굽 정복의 업적을 이룬 고레스의 장남 캄비세스의 통치는 8년을 채우지 못했습니다. 애굽에서 발견된 유대 문서에 의하면 캄비세스는 유대인에게 호의적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유대 성전의 재건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었는지에 대한 증거는 없습니다.

 

다리오왕의 현명하고 강력한 통치로 유다를 포함한 여러나라에 번영과 질서가 자리를 잡았습니다. 특히 유대인은 선지자 학개와 스가랴의 영적 지도하에 성전 건축을 마치게 되었고, 다리오 치세 6년째인 B.C.515년에 성전을 봉헌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페르시아는 바벨론의 다신교보다 나름 높은 수준의 종교예식을 갖고 있다고 여기던 조로아스터교를 그들의 국교로 받아들였습니다. 이후, 헬라를 치겠다는 결정이 있던 다리오가 치세 후기의 정국은 불안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 때로부터 페르시아 제국의 헬라와 애굽 및 다른 여러 곳에서 반역이 지속적으로 일어나기 시작했고, 결국 패권제국의 평화와 안정에 금이 가기 시작했습니다. 이어 국내외 정책의 기반이 흔들렸고, 다음의 두 왕들인 크세르크세스와 아닥사스다 1세의 권좌는 불안정하여 통치력이 약해져 강력한 힘을 갖고 있는 참모들의 손에 의하여 권좌를 유지하게 되었습니다.

 

에스라가 아닥사스다 왕으로부터 유대인을 위한 주거류지를 얻어낸 것은 애굽에서 심각한 반역이 일어났을 때(B.C.463-B.C.454)였습니다. 이 어려운 시기에 아닥사스다에게도 애굽으로 가는 지름길에 직각으로 가로 놓여있는 유대인의 선의가 필요했을 것입니다.

 

B.C.450년, 유다가 속해 있는 총독이 반역을 일으켰을 때 아닥사스다는 유대인도 반역에 가담할까 두려워한 나머지 그릇된 판단으로 사마리아를 도와주게 됩니다. 이러한 이유로 이미 어느정도 진척 되던 예루살렘 성벽 재건 사업이 사마리아인에 의하여 중단되고 말았습니다.

 

이후 총독의 지휘가 정비되었을 때, 유대 제사장 느헤미야는 왕으로부터 유대 총독으로 임명 받아 계속되는 폭동의 위협 가운데에서도 성벽 재건을 완성했습니다. 그는 두 차례에 걸쳐 총독으로 일했고, 능력있는 행정가이면서 종교 지도자로서의 면모를 여실 없이 보여 주었으며, 다음 세대에 크게 도움이 될 정치적, 사회적, 도덕적 기초를 안정적으로 다져나갔습니다.

 

결론적으로 에스라서와 느헤미야서는 유대인의 회복을 통한 하나님의 구속사를 기록한 책입니다. 이로써 유대인들은 하나님의 영원하신 목적과 협력할 수 있는 또 한번의 기회를 얻게 되었고, 국가로 존재할 수 있는 권리를 증명하게 되었습니다. 이 기록들은 선지자 이사야와 예레미야의 예언들이 어떻게 성취되었는지를 보여주고 있으며, 이에 대하여 다니엘서 8-9장의 예언들이 역사적 사실과 완전하게 부합 된다는 중요한 근거를 제공해 주고 있습니다. 곧 에스라서는 세상에 대하여 두려움 없는 담대한 영적 지도자들을 통하여 소수의 유대 백성들이 하나님 나라의 위대한 과업을 이루어 갈 수 있도록 섭리하시고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계획을 여과 없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택하신 백성을 가르치시고 교훈하시고 인도하시는 실수 없으신 하나님의 지도하심은 오늘날의 우리에게도 변함 없이 임하고 있습니다. 성령님의 조명하심 아래 이 모든 것을 믿음으로 깨닫게 되기를 바랍니다. 할렐루야!

 

Maranatha!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아둘람복음공동체?SNS선교사>

..................................

*성경 66권_개역개정, KJV흠정역

*[66 Love Letters]_Larry Crabb

(Republic of Korea:IVP)

*The chokmah commentary_기독지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