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22:1-5)
1. 또 그가 수정 같이 맑은 생명수의 강을 내게 보이니 하나님과 및 어린 양의 보좌로부터 나와서
2. 길 가운데로 흐르더라 강 좌우에 생명나무가 있어 열두 가지 열매를 맺되 달마다 그 열매를 맺고 그 나무 잎사귀들은 만국을 치료하기 위하여 있더라
3. 다시 저주가 없으며 하나님과 그 어린 양의 보좌가 그 가운데에 있으리니 그의 종들이 그를 섬기며
4. 그의 얼굴을 볼 터이요 그의 이름도 그들의 이마에 있으리라
5. 다시 밤이 없겠고 등불과 햇빛이 쓸 데 없으니 이는 주 하나님이 그들에게 비치심이라 그들이 세세토록 왕 노릇 하리로다
[생명수의 강과 생명나무]-2
새 예루살렘 성에는 생명수의 강과 생명나무가 있고 다시는 저주가 없습니다.
첫째. 생명수의 강은 하나님과 어린양의 보좌에서 나옵니다.
에덴동산의 강은 세상에 근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생명수의 강은 오직 성부 하나님과 성자 예수 그리스도께 근거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생명수의 강은 영원히 마르지 않고 생명나무에 물을 공급해줄 수 있습니다. 또한 목마른 자는 자기가 원하는 대로 값 없이 생명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17절).
이 생명수를 받은 사람은 예수님의 말씀처럼 영원히 목마르지 않습니다(요 4:14). 세상의 것은 채우면 채울수록 사람으로 하여금 더욱 더 갈증나게 만들지만, 생명수는 하나님께로부터 나온 것이기 때문에 그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않습니다.
세상의 것은 채우면 채울수록 그 사람으로 하여금 스스로 죽음의 길로 나아가게 하지만, 생명수는 그것을 마시는 사람에게 영생을 얻게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은혜로 주신 생명수를 받아 마시지 않는 사람은 어느 누구도 영생에 참여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새 하늘과 새 땅에도 들어갈 수 없는 것입니다. 값 없이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들이고 그 은혜에 감사하는 사람만이 생명수를 통한 영생의 체험을 하게 되며 예수님을 만날 수가 있습니다.
둘째. 강 좌우에 있는 생명나무가 달마다 열 두 가지의 열매를 맺습니다.
생명나무의 열매는 세상의 어떤 미혹에도 흔들리지 않고, 어떤 박해에도 굴하지 않는, 그래서 영적 싸움에서 당당히 승리한 성도들에게 주어지는 상급을 의미합니다. 또한 생명나무의 열매는 계 22장 7절의 “두루마리의 예언의 말씀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으리라” 하신 말씀과 상통합니다.
“생명나무가 달마다 열 두 가지 열매를 맺는다”는 말씀은, 새 예루살렘에서의 삶이 모든 것에 대하여 완전하고 충만하다는 의미로 해석 될 수 있습니다. 성경에는 ‘열 둘'이라는 표현이 자주 사용됩니다. 이 '열 둘'이라는 숫자는 하나님의 완전함을 상징하기도 하고, 충만하다는 것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여기서 완전하고 충만하다는 것은 불완전한 다른 어떤 것도 틈 탈수 없는 꽉 들어찬 상태를 가리킵니다.
열 두 지파, 열 두 사도, 열 두 영(營), 구원 받은 십 사만 사천 명, 열 두 문(門), 열 두 천사, 열 두 기초석, 그리고 일만 이천 스다디온과, 일백 사십 사 규빗과, 열 두 보석 등은 하나님 나라를 이루는 중요한 요소들입니다.
마찬가지로 본문의 달마다 열리는 열 두 가지의 열매도 완전하고 충만한 하나님 나라를 이루는 중요한 요소 가운데 하나가 됩니다. 이러한 요소들이 하나가 되어 새 예루살렘을 이룹니다. 그리고 이 곳에는 굳건한 믿음으로 승리하여 상급으로 충만한 성도들의 찬양이 끊임없이 울려 퍼집니다.
여기서 우리는 생명나무의 열 두 열매가 하나님과 어린양의 보좌에서부터 나온 생명수의 강을 통해 있게 되었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합니다. 믿음으로 말미암은 성도들의 모든 선한 행실의 열매는 세상 사람들의 인본적인 행위와는 달리 하나님께로부터 비롯되고, 하나님께 인정 받고, 결국 하나님께 상급을 받게 되는 거룩한 구속의 사이클 안에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창세기에는 생명나무와 함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가 있어서, 인생의 마지막이 ‘생명’ 또는 ‘죽음’이라는 두 갈림길로 나누어진다는 것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장막이 임하는 새 예루살렘에는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 열매의 유혹을 당당히 이겨낸 자들만 들어가기 때문에 그 곳에는 생명나무만 있게 됩니다. <계속>
Maranatha!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아둘람복음공동체?현명인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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