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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 21:9-27 [새 예루살렘 성]-9

Adullam 2021. 6. 18. 08:16

■ Adullam Ministry & Church?
<요한계시록 21:9-27>

9 일곱 대접을 가지고 마지막 일곱 재앙을 담은 일곱 천사 중 하나가 나아와서 내게 말하여 이르되 이리 오라 내가 신부 곧 어린 양의 아내를 네게 보이리라 하고
10 성령으로 나를 데리고 크고 높은 산으로 올라가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는 거룩한 성 예루살렘을 보이니
11 하나님의 영광이 있어 그 성의 빛이 지극히 귀한 보석 같고 벽옥과 수정 같이 맑더라
12 크고 높은 성곽이 있고 열두 문이 있는데 문에 열두 천사가 있고 그 문들 위에 이름을 썼으니 이스라엘 자손 열두 지파의 이름들이라 13 동쪽에 세 문, 북쪽에 세 문, 남쪽에 세 문, 서쪽에 세 문이니 14 그 성의 성곽에는 열두 기초석이 있고 그 위에는 어린 양의 열두 사도의 열두 이름이 있더라
15 내게 말하는 자가 그 성과 그 문들과 성곽을 측량하려고 금 갈대 자를 가졌더라
16 그 성은 네모가 반듯하여 길이와 너비가 같은지라 그 갈대 자로 그 성을 측량하니 만 이천 스다디온이요 길이와 너비와 높이가 같더라
17 그 성곽을 측량하매 백사십사 규빗이니 사람의 측량 곧 천사의 측량이라
18 그 성곽은 벽옥으로 쌓였고 그 성은 정금인데 맑은 유리 같더라
19 그 성의 성곽의 기초석은 각색 보석으로 꾸몄는데 첫째 기초석은 벽옥이요 둘째는 남보석이요 셋째는 옥수요 넷째는 녹보석이요
20 다섯째는 홍마노요 여섯째는 홍보석이요 일곱째는 황옥이요 여덟째는 녹옥이요 아홉째는 담황옥이요 열째는 비취옥이요 열한째는 청옥이요 열두째는 자수정이라
21 그 열두 문은 열두 진주니 각 문마다 한 개의 진주로 되어 있고 성의 길은 맑은 유리 같은 정금이더라
22 성 안에서 내가 성전을 보지 못하였으니 이는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와 및 어린 양이 그 성전이심이라
23 그 성은 해나 달의 비침이 쓸 데 없으니 이는 하나님의 영광이 비치고 어린 양이 그 등불이 되심이라
24 만국이 그 빛 가운데로 다니고 땅의 왕들이 자기 영광을 가지고 그리로 들어가리라
25 낮에 성문들을 도무지 닫지 아니하리니 거기에는 밤이 없음이라
26 사람들이 만국의 영광과 존귀를 가지고 그리로 들어가겠고
27 무엇이든지 속된 것이나 가증한 일 또는 거짓말하는 자는 결코 그리로 들어가지 못하되 오직 어린 양의 생명책에 기록된 자들만 들어가리라

[새 예루살렘 성]-9

새 예루살렘은 신실한 성도들이 하늘의 영광을 누리면서 영원토록 거하게 될 처소를 가리킵니다. 본문에서는 명칭과 숫자, 외형과 재료 등의 상징적인 기법들로 새 예루살렘을 묘사하면서 하나님의 절대적 주권하에 있는 영원한 세상의 신비성과 영광스러움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① 새 예루살렘 성의 환상.

새 예루살렘 성의 환상은 에스겔 40-48장을 배경으로 합니다. 에스겔 선지자가 높은 산으로 인도된 것처럼(겔 40:2), 사도 요한은 천사의 인도를 받아 새 예루살렘 성을 보기 위해 높은 산에 오릅니다. 천사가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을 사도 요한에게 보게 한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본서 17:3절에서 사도 요한은 광야로 인도되어 큰 음녀를 본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천사에게 인도 되어 영광스러운 새 예루살렘 성을 보고 있습니다. 사도 요한이 본 전자와 후자의 장면은 다분히 의도적이라고 할 수 있는데, 큰 성 바벨론과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을 뚜렷하게 대조시키려는 의미를 지녔다고 할 수 있습니다.

어린양의 아내인 신부와 큰 음녀(17:1-3)가 극단적인 대조를 이루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음녀는 사단과 그 추종 세력에 의해 지지되는 전세계적인 악의적 제도의 총칭인 반면에, 본문의 신부는 어린양 되신 예수 그리스도와 그 분을 따르는 성도들의 참된 복음 공동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도 요한이 보는 새 예루살렘 성의 장엄하고 찬란한 모습, 높은 성곽, 진주문, 각종 보석으로 장식된 벽들은 장차 교회가 받게 될 영광의 모습을 가리킵니다. 우리는 환상을 본 사도 요한의 기록 된 하나님의 말씀을 통하여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에 거하게 될 거라는 소망을 기뻐해야 합니다. 또한 영광과 유업을 받을 새 예루살렘에서 하나님의 양자이자 그리스도의 신부로서 존재하게 될 거라는 사실을 한 시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요한계시록 전체의 거룩한 의도이자 환상을 보게 하신 목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나아가 새 예루살렘 성의 특징들이 무엇인지를 살펴봄으로써 이 성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보다 구체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첫째, 새 예루살렘은 '거룩한 성'입니다. 죄와 사망과 모든 인간적인 고통으로부터 완전히 분리된 곳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 성 안에는 구속함 받은 거룩한 성도들만이 하나님과 함께 거하게 됩니다.

둘째, 새 예루살렘은 옛 예루살렘과 대조됩니다. 죄와 불순종으로 가득 차 있는 옛 예루살렘에서는 많은 선지자들과 사도들과 신실한 하나님의 백성들이 복음이 실제 된 신앙을 지켜내기 위하여 피를 흘렸습니다(11:8). 그러나 새 예루살렘은 하나님 나라의 최종적 실현이며, 교회의 영광된 미래입니다.

셋째, 새 예루살렘 성은 '하나님께로부터' 내려옵니다. 이는 새 예루살렘 성이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하나님의 선물임을 말해줍니다.

넷째, 새 예루살렘 성은 신부가 그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것처럼 예비되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과 교회의 관계를 보여주는데, 교회가 그리스도를 향해 드려야 할 순결과 헌신을 나타냅니다.

다섯째, 새 예루살렘 성은 하나님의 영광으로 인하여 그 성의 빛이 지극히 귀한 보석 같고 벽옥과 수정 같이 맑습니다(11절). ‘성의 빛'이라는 것은 하나님께서 이곳에 임재하신다는 뜻입니다. 동시에 구속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새 하늘과 새 땅에서 누리게 될 영광스러운 삶을 상징합니다.

여섯째, 새 예루살렘 성 안에는 성전이 없습니다(22-23절). 이곳에 성전이 필요치 않은 것은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와 및 어린 양이 그 성전이 되시어 항상 그 곳에 계시기 때문입니다. 성전은 인간이 특별히 하나님을 만나는 곳으로 성별된 장소였습니다. 그러나 이제 새 예루살렘 성 전체가 성전이기 때문에 더 이상 별개의 성전은 필요치 않습니다. 오늘을 믿음으로 살아가는 모든 성도는 자신의 몸이 하나님의 성전인 것을 잊지 말고 성별된 삶을 살아나가야 합니다. 내 몸을 주님의 성전으로 헌납할때 내 안에 하나님께서 임재하시기 때문입니다.

일곱째, 새 예루살렘에는 해나 달의 비침이 쓸 데 없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비치고 어린 양이 그 등불이 되시기 때문인데, 하나님의 영광과 어린양의 등불은 세상의 어떤 빛보다도 찬란합니다.

이러한 일곱 가지 특징들로 미루어 볼 때 참된 의미의 교회는 건물, 예배 의식, 행정, 직임 등이 잘 갖춰진 곳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신령한 교제가 있는 곳에서 하나님의 영광이 온전히 드러나는 곳임을 알 수 있습니다. <계속>

Maranatha!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아둘람복음공동체?현명인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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