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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편지]-사사기(2/3)

현명인목사 2017. 8. 8. 06:19

 

[하나님의 편지]-사사기(2/3)

 

? 사랑하는 나의 아들 딸에게...

 

#사사기개론

 

근동사의 흐름만으로는 사사기에 기록된 사건들의 시기를 정확히 규정짓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B.C. 1400-1050년의 기간 안에 있다고 말할 수 있을 뿐이며, 정확한 시간은 출애굽의 시기가 확정되어야만 추정 가능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로서는 대치되는 이론들 사이에서 절대적 확실성을 갖고 결정할만한 충분한 사적(史的) 자료가 별로 없습니다.

 

이 책은 여호수아의 사후에 시작 된 군주시대의 사무엘 시대까지 히브리 백성에 대한 갖가지 흥망성쇠를 열거하고 있습니다.

 

여호수아는 모세가 시작한 계획을 수행하고 완성하도록 특별한 택함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여호수아가 죽은 뒤 이스라엘 백성은­ 모세의 권위있는 지도나 여호수아의 행정적 경험을 버렸고­ 새로 얻은 땅에 대한 독립적 관리를 강화해 가기 시작했습니다.

 

이전까지의 히브리인들은 애굽의 노예로 있다가 광야의 유랑 생활을 했으며, 진영과 정복의 곤욕을 치루는 등, 갖가지 불안하고 유동적인 환경에서 살아왔습니다. 위대한 지도자의 자서전으로 꾸며진 여호수아서는 이 정복의 마지막 단계를 열거합니다.

 

사사기는 다음 단계의 이스라엘 역사를 다루며 그들이 방랑적인 유목민으로부터 정착적인 농민으로의 전환에 대한 도전을 맞이 하는 것을 보여 줍니다. 마치 세상의 영적 전쟁터에서 치열한 전쟁을 치루면서 권세 있는 하나님의 자녀로 자리잡아 가는 우리의 모습을 보는 듯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여호수아의 지도를 받아 연합된 진군을 한 후에 각 지파별로 흩어져 서둘러 전쟁 준비를 합니다. 요단 골짜기에서 그들에게 정복하도록 분배된 지역을 소유하기 위하여 전쟁 전략회의를 엽니다. 골짜기를 올라갈 때면 그들이 휘두르는 무기 소리가 들리고, 철병거들이 골짜기를 요란스럽게 지나가며, 꼬리를 문 전쟁이 이어집니다. 산허리는 무장한 군인으로 가득합니다. 이스라엘의 대적을 무찌른 용사들은 영웅이 됩니다. 하지만 그들은 평야지대의 가나안 족속을 쫓아낼 수 없었습니다.

 

전쟁 소리가 사라져갈 때 가나안 족들은 여전히 헤레스 산에서부터 아얄론, 샤알빔, 기브온, 비에롯, 기럇여아림, 그리고 예루살렘을 통하여 동서로 이어진 강력한 요새화된 일련의 성읍들을 소유하였습니다. 멀리 북쪽으로는 잇사갈, 스불론, 아셀, 그리고 납달리가 또 다른 장벽인 돌, 하롯셋, 므깃도, 타아낙 그리고 이블림에 이어지는 바다에서 요단강에 이르는 요새들에 의하여 중앙 가나안에 있는 지파들로부터 분리되었습니다.

 

벳산의 요새까지 요단으로 내려 뻗친 풍요한 이스르엘 계곡은 아직도 가나안 족들에게 속해 있었습니다. 그 땅을 가로지른 일련의 두 요새들은 지파들 간의 교통과 연합을 불가능하게 하는 것이나 다름없었습니다. 다만 아직 정복되지 않은 성읍들에 의하여 상호간 두절된 상태에서, 히브리 지파들은 공격에 노출되었으며 적의에 찬 그 주민들에게서 취한 중심지들을 수호하기 위하여 아주 어렵게 부분적인 연합을 이루어 그들의 대적을 대항할 수 있었습니다.

 

끊임 없이 순환되는 호전적 백성들의 침략은 히브리인들에게 투쟁과 부담을 안겨 주었습니다. 북동쪽에서 메소포타미아인들이 침략해 오고, 남동쪽에서는 모압인들이, 동쪽에서는 미디안과 암몬 사람들이, 그리고 남서쪽에서는 블레셋 사람들이 침략해 왔습니다. 그러나 히브리인들의 배교와 우상 숭배로 인해 그들 조상 때로부터 섬겨왔던 하나님에 대한 절대적 충성이 이루어 놓은 민족적 결속을 약화시켰고, 결국 적국들의 이러한 맹렬한 공격을 저항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속박의 고통이 회개를 일으켰습니다. 백성들은 하나님을 경배하기 위하여 배교와 우싱숭배에서 돌이켰습니다. 그 때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불쌍히 여기셔서 구원자 또는 “사사”를 일으키셨으며, 속박의 멍에를 깨뜨리셨습니다. 또한 하나님이 세우신 사사가 죽기까지 백성들을 다스렸습니다. 이것이 이 책의 주제적 요소입니다.

 

사사기의 저자가 설명하는 주요 주제는 하나님으로부터 벗어나는 배교가 하나님의 진노를 가져온다 입니다. 이에 하나님은 죄에서 돌이켜 회개하고 다시 하나님께로 향하도록 고통과 재난의 그릇을 그들에게 엎으셨습니다. 참된 회개가 일어날 때 하나님은 당신의 뜻에 순종하는 사사를 준비하셨습니다. 사사를 세우신 기간의 모든 역사는 광범위한 명제를 밝히는 체계로 기록됩니다.

 

택한 백성인 이스라엘의 문제는 하나님의 섭리와 보호 아래 있었으나, 그들의 죄는 자기들의 수치였고, 이방 민족과의 악한 연합은 선한 의향과 훈련을 망쳤으며, 도덕적 타락은 민족적 쇠약을 가져왔습니다. 그리고 그 민족적인 죄는 하나님의 처벌을 가져 왔습니다. 그러나 죄에 대한 처벌은 하나님의 교육적인 차원에서 내리신 것이지 보복적인 것은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은 참된 회개가 일어났을 때 응징을 멈추셨습니다. 구원은 무력한 인간의 노력으로 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에 의하여 고취된 힘과 열심에서 나옵니다.

 

사사기에서의 하나님의 규범의 원칙은, 이 기간의 역사에 나타난 배교와 속박이 회개와 구원으로 바뀌어지는 특성으로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러한 명제들은 이 책에 기록 된 여러 이야기의 열거로 예증되었기 때문에 역사 문서의 영역에서 거룩한 지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역사 자체보다는 역사에서 배워야 할 교훈이 무엇인지를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내일 3/3계속)

 

Maranatha!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아둘람복음공동체?SNS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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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66권(개역개정, KJV흠정역)

*[66 Love Letters] / Larry Crabb(Republic of Korea:IVP)

*Amazing Messages

*The chokmah commentary(기독지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