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능력이 그리스도 안에서 역사하사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시고 하늘에서 자기의 오른편에 앉히사 모든 통치와 권세와 능력과 주권과 이 세상뿐 아니라 오는 세상에 일컫는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나게 하시고 또 만물을 그의 발 아래에 복종하게 하시고 그를 만물 위에 교회의 머리로 삼으셨느니라. 교회는 그의 몸이니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하게 하시는 이의 충만함이니라 "(에베소서 1:20-23)
[만물을 충만하게 하신 이의 충만함 ]
교회는 누구나 갈 수 있는 곳이라고 말합니다. 가서 눈 딱 감고 한 시간 반 예배 드리고 나올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까짓 것 어려운 일 아니라고 말합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통치에서 벗어난 어둠의 자식들은 창조주를 향한 두려움과 떨림이 없습니다. 모태신앙의 중직자라도, 신앙의 연수가 수십년이라도 칠흑같은 어둠에 속한 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주님의 임재 가운데 있지 않으면 누구라도 예외는 없습니다.
주님의 임재가 없는 예배는 또 한 번의 형식적인 종교활동에 불과합니다. 예배의 여러 순서 중 설교하나 잘 해서 현상 유지 정도나 하려는 교회도 참 된 믿음의 반석 위에 세워진 교회라고 할 수 없습니다. 교회라면 성령님의 임재하심이 불같이 바람같이 일어나야 합니다. 생명이 선포 되고 사랑이 스며들고 소망이 쌓여가야 합니다. 기쁨이 솟아나고 감사가 넘쳐나고 희생이 꽃을 피워야 합니다.
성령님은 죄에 대해 목청을 높이지 않아도 죄를 깨닫게 하십니다. 그 죄를 빛 가운데로 드러나게 하십니다. 죄가 더한 곳에 은혜를 더하여 주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향한 우리의 믿음도 하나님을 아는 지식에 대한 갈망도 성령님께서 하십니다. 모든 것이 거룩한 비젼입니다.
그러나 이 땅에 있는 것들에게 집착하는 것은 근시안적 안목입니다. 하나님께 값 없이 받아 누리는 은혜를 원수로 갚는 짓이며, 그 은혜로 부름 받은 소명을 망각하는 어리석음에 다름 아닙니다. 이는 과거지향주의와 현실중심주의의 산물입니다.
많은 교회에 극단적 무관심으로 나타나는 개인주의가 팽배합니다. 멋진 음향 시설을 갖추고 UHD 4K의 영상을 준비하고 일류 오케스트라 수준의 반주에 맞춰 값비싼 지휘자를 뚫어져라 쳐다보며 훌륭한 찬양을 해도 습관을 따른 연출인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애통하는 마음도, 기쁜 마음도 없습니다. 감사도 감격도 없습니다. 은혜와 사랑을 망각한지는 이미 태고적 일입니다.
연합도 좋고 하나가 되는 것도 좋지만 그 안에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이 없다면 그 연합은 하나님의 통치에서 벗어난 어둠의 권세와 다를 바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 되셔야 하고, 그 교회의 몸이 그리스도여야 하며 성도는 그 몸의 지체여야 합니다.
죽은 교회가 사는 길은 성령님의 임재하심이요 곧 하나님 영으로의 충만함입니다. 죽은 교회가 사는 길은 공개 된 복음의 비밀을 바르게 아는 것이며, 그 비밀을 여는 열쇠가 어디에 있는지를 아는 것입니다. 대한민국의 모든 교회에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하게 하신 이의 충만함이 있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거룩한 비젼을 품고 마지막 시대를 준비하는 교회들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Maranatha!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아둘람복음공동체?현명인목사>
■ Adullam Ministry & Church?
■ 홈페이지 : www.adullamch.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