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소경에게 인도 받고 있지는 않습니까?]-2/2
천성을 향하여 달려가는 성도들에게 있어서의 규칙이라 함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가르쳐 주신 말씀대로 사는 것입니다. 우리는 모두 멸망하는 세상으로부터 출발하여 험하고 거친 광야를 지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각종 마귀의 유혹과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이 광야를 지나 약속의 땅 가나안에 입성한다고해도 그 땅에 이방 일곱 족속을 모두 물리쳐야만 하는 과정 등을 통과해야 합니다.
우리는 멸망하는 소돔성에서 탈출하였지만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고 뒤를 돌아봄으로써 실격처리 당한 롯의 처를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의로운 사람이었다던 롯(벧전 2:17-18) 역시도 간신히 구원 받게 되었던 사실 또한 알고 있습니다. 의로운 사람도 구원을 받기가 이처럼 어렵다면 경건치 않은 사람과 죄인들은 어떻겠습니까?(벧전 4:18)
오늘날 많은 신앙의 경주자들은 무언가 열심을 내어 부지런히 달려가기는 하지만 자신이 지금 현재 달려가고 있는 길이 정확한 코스를 밟아가고 있는 중인지, 아니면 교회 공동체 안에 있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우루루 몰려 가니까 나도 그저 그들을 따라 무작정 따라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현재 시점에서의 나의 영적 주소를 정확하게 돌이켜 보고 점검해 봐야합니다.
나의 신앙 생활이 날마다 자기 십자가를 지고 자신을 쳐서 복종시킴으로 죄악된 삶에서 온전히 분리된 그런 길을 달려가고 있는지, 또한 이 길은 영광의 빛에서 시작하여 갈수록 더 큰 영광으로 나아가는 거룩한 길로 달려가고 있는지 말씀 앞에 자신을 비춰봐야 합니다. 만일 이러한 길을 달려가고 있다면 그 사람은 정확한 코스 위에서 올바르게 달려나가고 있는 중입니다.
하지만 세례도 받고, 열심히 기도해 방언도 받았고, 각종 신유의 은사도 체험했고, 또 주일 성수도 꼬박 참석함은 물론 십일조를 비롯한 각종 헌금에도 열심이 있었고, 심지어 신대원을 졸업하고 목사 안수까지 받아 귀신을 쫓아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하였다 할지라도 정해진 규칙을 지키지 않으면 모두 불법에 해당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는 곧 소경을 쫓아가는 소경에 다름 아니라는 뜻입니다.
"주를 향하여 이 소망을 가진 자마다 그의 깨끗하심과 같이 자기를 깨끗하게 하느니라 죄를 짓는 자마다 불법을 행하나니 죄는 불법이라" (요일 3:3-4)
날마다 자신을 깨끗하게하여 하나님의 뜻대로 거룩함을 향하여 달려가는 자들만이 마지막 결승 지점에 도착했을 때 주님께서 그에게 영원히 썩지 않을 영광의 면류관을 씌워 주십니다.
"하나님의 뜻은 이것이니 너희의 거룩함이라 곧 음란을 버리고"(살전 4:3)
오늘도 사탄의 수하에 있는 악인들은 성도들이 영적 마라톤 코스를 바르게 달려나가지 못 하도록 아래의 거짓말과 미혹으로 영의 눈과 귀를 어둡게 합니다.
'네가 속해 있는 교회 공동체 안에 있는 사람들과 그냥 좋게 좋게만 잘 어울리면 아무 문제 없을 거야. 네가 즐길것 즐기며 살아도 그냥 교회만 출석하면 자언스럽게 천국에 도달하게 될 것이니 아무 걱정 하지 말고 지금처럼 지내...'
뻔뻔하고 사악한 표정을 한 채 거짓을 진리로 포장 하고 있습니다. 기독교의 교리 곧 주님께서 정해 주신 규칙을 무시하게 만듭니다.
한국 교회에는 자기가 '생명의 길을 잘 알고 있으니 나만 믿고 따라오면 된다'고 하는, 길잡이 노릇을 하는 소경 목자들이 참으로 많습니다. 영분별 하지 못 하여 그들의 말을 곧이 곧대로 믿는 순진한 어린양들은 어느 새 그들 소경 길잡이들과 함께 깊은 구덩이에 빠져 들어가면서 영원 형벌이 있는 멸망의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그냥 두어라 저희는 소경이 소경을 인도하는 자로다 만일 소경이 되어 소경을 인도하면 둘이 다 구덩이에 빠지리라 하신대"(마 15:14)
오늘 이 시대에는 수 많은 메시지들이 홍수와 같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더 더욱 선포 되어지는 메시지들이 정말로 성경에 입각한 말씀인지를 분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만 소경 인도자들을 따라가다가 멸망의 끝에 도달하는 일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기독교의 핵심 교리는 예수님의 십자가 대속의 죽음과 부활과 승천과 다시 오심(재림)과 심판입니다. 그러니까 부활을 못 믿는다면 재림도 심판도 없다는 게 됩니다. 이걸 믿지 못 하는 목사는 다른 복음을 전하는 자입니다. 다른 복음은 변질된 복음이며, 결국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게 됩니다(갈 1:8-9).
다른 복음 또는 변질된 복음이란 성경에 없는 복음이요, 복음 아닌 복음입니다. 이런 변질은 성격 해석의 오류에서 올 수도 있고, 이상주의(理想主義)적 사상에서도 올 수 있으며, 시대를 따라 변하는 이데올로기 및 완전하지 않은 과학 속에 성경을 끼워 넣어 해석하려는 오만방자함에서 올 수도 있습니다.
갈라디아서 1장 8-9절 말씀을 잊지 마십시오.
"그러나 우리나 혹 하늘로부터 온 천사라도 우리가 너희에게 전한 복음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 우리가 전에 말하였거니와 내가 지금 다시 말하노니 만일 누구든지 너희의 받은 것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
데드 제닝스라는 시카고대학의 신학교수는 예수님과 제자 요한이 동성애 관계였다고 요한복음 13장 23절을 근거로 주장합니다. 마태복음 8장의 백부장과 병든 하인도 동성애 관계로 해석합니다. 또한 사울왕과 왕자 요나단과 다윗이 동성애 3각 관계라고 말합니다. 이 뿐만 아니라 룻기의 늙은 시어머니 나오미와 과부된 그의 며느리 룻도 동성애 관계라고 주장합니다.
도대체 그의 머리 속에 무엇이 담겨 있는지, 무엇을 담고 사는지, 그가 어떻게 신학과 교수가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의 주장에 동조하는 학생들도, 지지자들도 있으며, 상당한 일리가 있다고 고개를 끄덕이는 자들도 있습니다. 미쳐도 어떻게 이렇게 미칠 수 있을까요? 제대로 미쳤다고 밖에 달리 할 말이 없습니다. 그리고 그 주변에 있는 사람들도 미쳐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영적 소경에게 이끌려 가다가 함께 지옥 불 못에 빠진다면 그 누구도 그들을 긍휼이 여기지 않습니다. 그 곳에서 영원히 형벌 받게 될 뿐입니다. 백년 지나면 풀려날까요? 천년 지나면 석방될까요? 아닙니다. 구더기도 죽지 않는 지옥에서 악을 써가며 영원한 지옥의 무기수로 죽지 못 해 살아야 합니다.
부활을 못 믿는 목사도, 그릇된 해석으로 오도하며 신성모독을 저지르는 이러한 신학자도 영적 소경입니다. 또 돌아가고 있는 세계 정세를 들어 요한계시록을 설교하고 가르치면 음모론자 내지는 종말론자로 몰아가는 목사들도 영적 소경입니다. 여기서 다시 한 번 강조합니다. 소경의 안내를 받는 사람은 그 소경과 함께 구덩이에 빠지게 됩니다. 성경에 기록 된 이 사실을 절대로 잊어서는 안 됩니다.
당신의 주변을 잘 살펴 보십시오. 소경이 아주 가까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 소경을 믿고 따라가면 당신도 그 소경과 함께 구덩이에 빠지게 됩니다. 지금이라도 또렷하게 영의 눈을 뜨시기 바랍니다.
● "그냥 두어라 저희는
소경이 소경을 인도하는 자로다
만일 소경이 되어 소경을 인도하면
둘이 다 구덩이에 빠지리라
하신대" <마태복음 15:14>
Maranatha!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아둘람복음공동체?현명인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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