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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편지]-레위기(1/2)

현명인목사 2017. 7. 30. 01:56

 

[하나님의 편지]-레위기(1/2)

 

? 사랑하는 나의 아들 딸에게...

 

내 계획 중에서 가장 힘든 부분, 내가 가장 많은 댓가를 치뤄야 하는 부분은 바로 너를 거룩하게 하는 일이란다.

 

너는 네 인생이 네 뜻대로 돌아가기만하면 나와의 관계에 있어서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 뿐만 아니라 네가 계획하는 일, 네가 하고싶어 하는 일에 대하여 무조건 너의 계획에 내가 협조해 주기만을 기대한다.

 

나를 기대하는 것은 좋다. 그러나 너는 그 이전에 레위기를 집중해서 읽어야한다. 그 안에서 네가 반드시 깨달아야 할 것이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네가 살아가는데 필요한 부차적인 삶의 문제들을 내가 해결해 주지 않는다는 내용이다.

 

한 예로 피부병에 관한 대목에서 나는 연고제를 처방하거나 그 병을 말 한마디로 간단히 고쳐 주지 않았다. 얼마든지 그들이 원하는대로 손쉽게 치료 해 줄 수 있는데도 말이다. 이에 대하여 나는, 피부에 종기가 난 채로 내가 있는 공간에 들어와서는 안 된다고 말하였다. 바로 이와 같은 경우를 말하는 것이다.

 

나와의 관계에 있어서 핵심은 나를 향한 예배이며, 나와의 교제를 통한 친밀함이다. 너의 건강과 부요함 또는 안락함이 아니다. 27장에 이르는 레위기를 통해 네게 말하고 싶은 건 나와의 관계가 가장 중요한 문제이며, 그것이 어떤 관심사보다 우선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나와의 관계는 언제나 내 방식대로 이루어져야 한다. 네 뜻대로가 아닌 나 여호와의 뜻이니라.

 

너는 이점을 놓치곤 한다. 네게 무엇인가가 필요할 때, 너는 먼저 나에게 구하지 않고 너의 방법과 그림자같은 네 인생에서 얻게된 경험을 통해 길을 찾는다. 네 뜻이 유일한 지혜라 착각한다. 그것이 어줍잖은 헛된 노력인지 모른채 진리인양 너의 의기양양함을 내 앞에서 어리석음으로 드러낸다.

 

모든 노력을 다한 뒤, 때 늦은 절망이 찾아오면 그 때 비로소 나의 이름을 부른다. 나를 네 인생의 후차적 존재이상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는 얘기다. 그리고 나를, 네가 거룩함으로 나아오도록 인도하는 하나님이 아닌, 세상적 욕망이나 채워 주고 너의 이름이 높임 받도록 공명욕을 채워 주는 하나님으로 치부한다. 인생의 번영을 위해 존재하는 하나님이고 너의 기분을 좋게 해 주는데만 관심이 있는 하나님이라고 착각한다.

 

내가 내 백성에게 어떤 하나님인지, 내가 그들을 왜 출애굽시켰는지, 또한 애굽의 노예처럼 살아가는 너의 게으른 멸망의 인생길에서 왜 내게로 오는 생명의 길로 인도했는지 그 이유를 바르게 알아야한다. 그 이유를 아는 것이 곧 나 여호와를 아는 지식이다. 나를 제대로 알지 못하면 너는 망하게 된다. 이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그것이 회복 불가능한 멸망의 길임을 너는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나는 나의 백성들을 사랑한다. 그렇기 때문에 너도 나를 1순위에 놓고, 나를 중심으로 너의 인생이 돌아가도록 만들었다. 그 외에 모든 것, 곧 너의 공동체관계, 부부관계, 자식관계, 예금잔고, 자존감, 건강, 일 등은 2순위가 된다. 네가 나를 네 인생의 첫 자리에 놓을 때, 나머지 모든 2순위들을 비로소 누릴 수 있게 될 것이다. 그 일은 네가 본향에 다다를 때 완성 된다. 나는 레위기를 즐거운 마음으로 기록했다. 이 책의 모든 주제는 내 아들을 부각 시키고있다.

 

레위기를 읽으면서 주의 할 점은, 내용을 억지로 짜 맞추지 말라는 것이다. 모든 내용 가운데 나타난 내 아들 예수의 모습을 충분히 누리기만 하거라. 내 아들을 예표하는 양의 모습과 아사셀을 보거라. 희생제물에 관한 것과, 제사장에 관한 것과, 깨끗함에 관한 것과, 축제의 조항에 관한 것을 너는 잘 읽으면서, 나의 계획은 <너를 거룩하게 하는 것>이라는 레위기의 핵심 메시지에 집중 하도록 하거라.

 

그리하면 레위기 전반에 걸쳐 나의 사랑과 내 아들의 모습이 네 눈에 들어 오게 될 것이다.

나의 영도 너를 도와줄 것이다. 나는 네 상황과 환경을 개선해 주기 위한 방법을 찾아내기 보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네가 거룩함을 잃지 않기를 가장 원하고 있다는 이 사실을 꼭 기억하거라. 너를 사랑한다.

 

너의 하나님으로부터...

 

(내일 2/2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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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66권(개역개정, KJV흠정역)

*[66 Love Letters] / Larry Crabb(Republic of Korea:IVP)

*Amazing Messages

*The chokmah commentary(기독지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