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 가로 인도하시는도다.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차려 주시고 기름을 내 머리에 부으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 내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반드시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살리로다"(시편 23편)
[선한 목자 되신 우리 주]-1/2
여호와는 목자시요, 그의 백성은 양떼가 된다는 비유는 성경 여러 곳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 같은 상징적 표현이 가장 먼저 발견되는 곳은 창세기 48장 15절의 "나를 기르신 하나님” 입니다. 이는 문자적으로 “나의 목자”라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창49:24).
시편(78:52)과 선지서들(사40:11)과 신약(눅 15:3~7)에서도 이와 같은 비유적 표현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비유의 아름다움과 그 깊은 의미를 이해하고 감상하기 위해서는 유대 광야의 험한 자연환경과, 목자와 양떼 사이의 친밀한 생활을 이해해야 합니다. 특히 외로이 떨어져 함께 보내는 긴 고독의 시간 동안, 상호간에 형성되는 목자와 양떼 사이의 강한 애정에 관하여 알아야만 합니다.
시편 23편은 "하나님의 은혜"를 너무도 아름답게 묘사해 놓은 시입니다. 본문의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하는 고백은 하나님을 향한 절대 신뢰를 나타내는 말이며 23편의 핵심이기도 합니다. "푸른 초장"은 문자적으로 싱싱한 새 풀의 목장을 가리키며, "쉴 만한 물가"는 휴식처의 물, 곧 강이나 시내, 우물, 호수 주변처럼 물이 있는 휴식처를 의미합니다. 킹제임스 성경에는 잔잔한 물가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선한 목자가 자기의 양들을 “쉴 만한 물가로” 인도하는 것은 광활하고 험란한 광야를 잘 지나도록 준비시키기 위함입니다. 하나님은 사람들이 매일의 삶에서 부딪히게 되는 여러 미혹과 분노와 정욕과 탐욕 등과의 싸움에서 이기고 승리하도록, 그리하여 믿음의 경주를 다 하여 달려 갈 길 마치는 그 날 까지 힘과 용기와 지혜를 부어주시며 그들의 원기를 회복할 시간을 부여해주고 계십니다.
시편19:7절에서 "여호와의 율법은 완전하여 영혼을 소성시키시며 여호와의 증거는 확실하여 우둔한 자를 지혜롭게 한다"는 말씀은, 본문 3절의 "영혼을 소생시키신다"는 말씀과 그 의미가 같습니다. 존재적으로 악한 죄인이기에 죽을 수 밖에 없고, 그래서 멸망의 길로 치닫고 있으면서도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고 방황하며 살아가는 우둔한 자들을, 지혜롭게 하시고 구원해 주신다는 하나님의 의지가 강하게 드러나 있습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의지적 인도하심은 자신의 이름을 위하여 하나님의 품성을 계시한 것입니다. 하지만 이 품성의 계시는 받을만한 자에게만 베푸신다 하셨으므로 들을 귀 있는 자들은 이 말씀을 은혜를 입은 경고의 말씀으로 받아들여야 할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내 모든 선한 것을 네 앞으로 지나가게 하고 여호와의 이름을 네 앞에 선포하리라. 나는 은혜 베풀 자에게 은혜를 베풀고 긍휼히 여길 자에게 긍휼을 베푸느니라"(출33:19)
사도바울도 로마서를 기록하면서 출애굽기 33장 19절을 인용했습니다. "내가 긍휼히 여길 자를 긍휼히 여기고 불쌍히 여길 자를 불쌍히 여기리라"(롬9:15)
그러므로 하나님의 긍휼을 구하는 기도를 게을리 해서는 안 됩니다. "주는 나의 반석과 산성이시니 그러므로 주의 이름을 생각하여서 나를 지도하시고 인도하소서"(시31:3), "...주의 긍휼로 우리를 속히 영접하소서 우리가 매우 가련하게 되었나이다. 우리 구원의 하나님이여 주의 이름의 영광스러운 행사를 위하여 우리를 도우시며 주의 이름을 증거하기 위하여 우리를 건지시며 우리 죄를 사하소서"(시79:8-9)
"여호와는 그를 경외하는 자 곧 그의 인자하심을 바라는 자를 살피사 그들의 영혼을 사망에서 건지시며 그들이 굶주릴 때에 그들을 살리시는도다"(시33:18-19)
"여호와는 말의 힘이 세다 하여 기뻐하지 아니하시며 사람의 다리가 억세다 하여 기뻐하지 아니하시고 여호와는 자기를 경외하는 자들과 그의 인자하심을 바라는 자들을 기뻐하시는도다"(시147:10-11)
유대의 거친 지형에 익숙한 사람들은 그들이 깊은 와디(WADI_아라비아, 시리아 등에 있는 우기 이외에는 물이 없는 강)들이 가로지르는 고지대를 횡단할 때 안전하고 바른길을 찾지 못하면 많은 시간을 낭비하게 될 뿐 아니라 그 가운데서 큰 어려움에 봉착하게 될 거라는 사실을 그들은 알고 있습니다.
우리의 인생길이 와디와 같습니다. 세상의 재물과 권력과 명예 등으로 채워져 있을 때는 아무 것도 부러울 것 없는 든든함이 있지만, 어느 순간 정신차리고 보니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자기의 마음이 깊은 웅덩이가 되고, 수렁이 되며 낭떠러지가 됩니다. 텅빈 냉가슴은 바닥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깊이 패여 있습니다. 그러나 그 빈가슴에 세상 것들을 찾아 또 다시 채우려고 안간힘을 씁니다. 자기 마음을 스스로 탐욕의 무저갱으로 만들어 갑니다. 그리고 그 무저갱에 빠져 죽어갑니다. 그 죽음은 멸망의 길이요, 영원한 지옥형벌의 둘째사망입니다.
그러나 선한 목자되신 주님께서 나와 함께 하신다면 안전은 보장되며, 모든 것이 충분해집니다. 양떼들이 목자만 있으면 안전하듯, 그리스도인은 선한목자이신 예수 그리스도 한 분만으로 충분합니다. 십자가 복음으로 충분합니다(내일 2/2계속) 할렐루야!
Maranatha!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아둘람복음공동체?SNS선교사>
※ 7월 OO일부터는 창세기에서 요한계시록까지, 하나님의 편지를 배달하는 하나님의 우편부가 되어 매일 한 통씩 하나님의 편지를 배달 해 드리겠습니다. 성경 66권 전체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며 하나님께 더욱 가까이 나아가는 귀하고 거룩한 시간이 될 것을 믿습니다. 약 2년 전 하나님의 편지로 은혜 나눈바 있으나 새롭게 수정하고 보충하였으므로 하나님의 크신 사랑과 은혜를 더욱 깊이 있게 누리게 될 것입니다. 오직 하나님께 영광입니다!
※ You Tube의<아둘람복음공동체> '영상큐티'를 전도목적과 신앙교육용 큐티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당신도 SNS선교사 입니다.
'선하신 목자 - 나무엔'
https://youtu.be/DIUXwW_JrPc